겨울에 맛보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료들은 추운 몸을 녹여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커피전문점들이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신메뉴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셀렉토커피는 고객들에게 좋은 일들만 생기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담아, 'Wishing you good things’란 테마로 기획한 신메뉴 4종을 출시했다. 오리지널 쇼콜라쇼는 벨기에 다크 초콜릿을 우유와 함께 스팀한 후, 크리스탈 초코볼과 눈꽃 사인판을 얹어 겨울 느낌을 살린 음료다. 뮬드 와인 쇼콜라쇼는 은은한 와인향이 느껴지는 초콜릿 라떼로, 와인향 시럽을 넣어 무알콜이다. 유러피안 뱅쇼는 유럽인들이 레드와인에 설탕, 레몬, 오렌지, 향신료 등을 넣고 끓여 마신 것에서 유래된 감기차 뱅쇼와 오렌지가 조화로운 무알콜 와인 음료다. 리얼 밀크티는 물을 섞지 않고 스팀 우유에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우려내 부드러운 풍미를 낸다. 

커피베이는 초콜릿+코코넛 음료에 초콜릿 트리를 올린 코코트리 쇼콜라떼, 초콜릿+오렌지에 스마일 토핑이 돋보이는 오해피 쇼콜라떼, 블루베리에 시트러스의 상큼함을 더해 뱅쇼처럼 즐기는 윈터 베리 티, 자몽과 오렌지에 홍차의 은은한 향이 더해진 윈터 자몽 티를 출시했다.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연상되는 토핑으로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이디야커피는 캔디 라떼, 밀크 카라멜 라떼를 새로 내놨다. 캔디 라떼는 달콤한 카라멜과 캔디의 맛이 더해진 음료로, 풍성한 휘핑크림 위 뿌려진 핑크빛의 크리스탈 슈가가 환상적인 느낌을 준다. 에스프레소가 들어가지 않은 논 커피 음료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밀크 카라멜 라떼는 어린시절 즐겨 먹었던 밀크 카라멜의 맛을 추억할 수 있는 메뉴다. 부드러운 밀크카라멜 향에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져, 진하면서도 달콤하다. 카라멜 시럽을 드리즐한 휘핑크림은 첫 모금부터 달콤한 카라멜 향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잠바주스는 겨울철 면역력 강화에 좋은 유자와 아몬드 밀크를 담은 4종을 출시했다. 유자 브렉퍼스트 티는 상큼한 유자와 부드러운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티를 혼합해 향긋함을 더했고, 유자 레몬마테 티는 레몬그라스의 향미가 가득한 레몬마테 티에 유자를 담은 메뉴다. 얼그레이 라떼는 유지방 함량이 낮고 고소한 아몬드 밀크와 얼그레이 실론티를 혼합해 홍차 특유의 향미를 느낄 수 있다. 마차 라떼는 아몬드 밀크에 100% 하동 녹차잎으로 만든 말차를 더했다.

미스터브리즈커피는 신메뉴 말차 블렌딩 음료 4종을 선보였다. 진한 말차의 풍미가 느껴지는 말차 라떼, 말차에 프리미엄 에스프레소를 가미한 말차 에스프레소라떼, 말차 라떼에 초코크림을 올려 더 달콤해진 말차 다크초코라떼, 말차와 초코크림 및 초코칩을 얼음과 함께 갈아 식감이 독특한 말차 초코칩프라페를 즐길 수 있다. 해당 신메뉴에는 티 마스터가 선별한 프리미엄 말차를 사용했다. 말차 초코칩프라페를 제외한 음료 3종 모두 핫/아이스 선택이 가능하다.

커핀그루나루는 겨울저격 신메뉴 3종을 내놨다. 고소한 아몬드와 달콤한 초콜릿이 조화로운 토피넛라떼, 향긋한 헤이즐넛 향에 진한 에스프레소의 풍미를 더한 헤이즐넛라떼, 은은한 꽃향의 캐모마일과 달콤한 사과가 조화로운 애플캐모마일티다.

탐앤탐스는 ‘더 로맨틱 나이트 레볼루션’이란 테마로 신메뉴 4종을 선보였다. 블랙빈 코코넛 라떼는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돋보이는 코코넛 음료로 우유가 더해져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으며, 블랙빈 코코넛 모카는 달콤 쌉싸름한 모카의 향이 코코넛의 진한 풍미와 잘 어우러졌다. 벨기에 초코 라떼는 초콜릿의 깊고 진한 향이 입 안 가득 느껴지며, 벨기에 모카는 진한 초콜릿의 묵직한 맛과 쌉싸름한 에스프레소가 조화를 이뤘다. 그란데(473ml)로 출시됐으며, 핫/아이스 모두 즐길 수 있다. 

 

사진=탐앤탐스, 셀렉토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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