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덕후들의 미각을 자극하는 이색 신상들이 전세계에 걸쳐 등장하고 있다. 캐나다, 일본과 같은 타국에서 선보인 특이한 콜라는 물론 국내에서 한정으로 출시되는 제품들까지 콜라 시장에 특별한 기운을 불어넣는다.

 

과일맛 다이어트 코크

코카콜라(Coca-Cola)가 새로운 다이어트 콜라(Diet Cokes) 4종을 다음달 캐나다에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출시 여부와 그 시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콜라 신제품 4종은 라임과 망고, 오랜지. 체리 등 총 4가지 맛의 다이어트 콜라로, 2년 동안의 개발 기간과 1만번 이상의 고객 반응 조사를 실시한 끝에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전세계 다이어트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밀레니엄 세대들이 건강을 중요히 여기는 니즈를 반영했다. 또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트렌드로 떠오른 망고와 라임을 비롯해, 오렌지 그리고 체리와 어우러진 콜라의 맛이 어떨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야기한다.

 

코카콜라 피치

코카콜라 일본은 세계 최초로 복숭아향 콜라 '코카콜라 피치'를 22일 기간 한정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탄산 음료 시장에서 복숭아 향 음료는 1년 중 1월부터 2월에 가장 수요가 높아지면서 3월 초 무렵까지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다. 이 시기를 겨냥해 출시되는 신제품은 달달하면서도 산뜻한 복숭아의 풍미를 자랑하며 콜라 덕후들의 미각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제품은 280ml, 500ml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복숭아는 일본 신화에서 사기를 복돋우는 과일로 등장한다. 여자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행사를 복숭아의 명절(히나마츠리)이라고 부르는 등 일찍이 일본인이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라 더욱 인기를 끌것으로 보인다.

 

아메리카노 콜라

커피와 콜라를 합친 ‘아메리카노 콜라’도 일본에 갓 출시돼 화제다. 코카콜라 측은 기존 콜라의 카페인 수치 50%에 해당하는 약 34mg의 카페인을 추가했으며, 커피와 콜라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아메리카노 콜라를 완성시켰다. 커피 맛이 나는 새로운 고카페인 콜라의 제품명은 '코카콜라 커피 플러스'로 칼로리는 기존 콜라의 절반에 불과하다. 온라인상에는 아메리카노 콜라를 접해본 네티즌들의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평창올림픽 한정판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사 코카콜라는 앞서 성화봉송을 기념해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여 전세계 네티즌들의 시선을 잡아끌기도 했다. 첫 성화봉송 장소인 인천대교와 함께 성화봉송의 모습을 한국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해당 제품은 피겨 스케이팅을 비롯, 스피드 스케이팅, 스키 등 다양한 동계 스포츠 선수들이 성화봉송하는 모습을 담았으며 흥겨운 풍물패 등 한국적 감성으로 풀어냈다.

코카콜라는 지난 3월에도 올림픽 성화와 평창동계올림픽 로고를 모티브로 한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다. 해당 한정판 패키지의 로고는 마치 눈꽃 같은 모양의 평창올림픽 공식 로고 일부를 활용해 시선을 모았다. 

 

콜라맛 프링글스

번외로 콜라가 아닌 '콜라맛'을 내는 이색 스낵도 눈길을 모은다.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는 한정판 제품 '프링글스 콜라'는 지난달부터 전국 홈플러스에서 판매되고 있다. 감자칩에 콜라 맛을 접목해 음료와 감자칩을 함께 먹는 듯한 색다른 맛을 선사하는 이 제품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국내 단독 한정판이다. 독특하고 이색적인 맛의 경험을 원하는 젊은 고객들을 위해 고정관념을 깬 신제품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 = 코카콜라, 프링글스 제공, 트위터 ryuurubusaiya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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