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클라우드 나인이 故 종현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밝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는 매트릭스의 정체가 디어클라우드 나인으로 밝혀졌다. 이날 디엌를라우드 나인은 가왕 결정전에 진출한 드럼맨과 3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사진=MBC '복면가왕')

이적의 ‘그대랑’을 열창했지만 안타깝게도 탈락하며 복면가왕의 꿈을 이룰 수는 없었다. 12년 차 밴드 디어클라우드는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명실공히 실력파 뮤지션이였다.

나인은 “평소에도 워낙 머리가 짧다 보니까 성별에 대해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오늘 정말 노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날 나인은 절친한 친구이자 가수인 종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나인은 “작년에 사랑하는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아직도 제 생활도 돌아오지 못했다”며 “무대에 설 때만큼은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무대가 절실했다. 목소리로만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굉장히 행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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