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연홍과 조정웅 전 e스포츠 감독이 결혼 9년 만에 이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스포츠월드 보도에 따르면 한 연예관계자는 “안연홍이 지난해 6월 남편과 협의 이혼을 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채널A '황금나침반')

슬하에 아들에 대한 양육권은 엄마 안연홍이 갖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6월 결혼식을 올리며 화제가 됐다. 이후 결혼 5년 만인 2013년 아들을 출산했다.

안연홍은 1988년 13살의 나이로 KBS 드라마 ‘토지’에 출연, KBS 특채 탤런트로 발탁되며 배우로 데뷔했다. 2000년 방송된 MBC 시트콤 ‘세 친구’에서 임팩트 있는 코믹 연기로 인기를 모았다. 2016년에는 출산 1년 만에 KBS 2TV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에 출연하며 여전한 연기력과 미모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었다.

한편 1977년생 부산 출신의 조정웅은 e스포츠 감독 출신으로 스타크래프트 1리그가 성행했던 2000년대 초반부터 한국 e스포츠 협회 운영위원을 지내다가 2004년부터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plus’팀 감독을 맡게됐다.

이후 르까프 OZ로 팀명을 변경한 후 스타크래프트 팀 리그인 ‘프로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조정웅 감독은 2008년 신한은행 프로리그 후기리그에서 우승, 이후 프로리그 통합 챔피언 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e스포츠 감독 명장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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