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이 배성우와 이혼을 결심했다.

1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라이브’(연출 김규태/극본 노희경) 2회에는 오양촌(배성우 분)과 이혼을 결심하는 안장미(배종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중앙경찰학교에서 현장으로 곧바로 투입된 오양촌은 연락조차 닿지 않았다. 은퇴를 앞둔 선배 호철이 미제사건을 해결하고 싶어한다는 걸 알고 자신에게 배당된 사건까지 제쳐두고 현장으로 달려간 것. 안장미는 후배의 감찰 처분 문제를 앞두고 심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시기였다.

기한솔(성동일 분)과 회의를 하던 안장미는 “선배, 나 오양촌이랑 이혼할까봐”라고 말을 건넸다. 하지만 기한솔은 “직장에서 집안 이야기 좀 하지 마”라고 단호하게 안장미를 나무랐다. 그러나 이미 안장미의 마음에는 큰 구멍이 뚫린 상태였다. 안장미는 시어머니가 아프다는 말에 달려간 병원에서 만난 시부 양촌부(이순재 분)에게 이혼을 하겠다고 말했다.

호철과 사건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던 오양촌은 바닷가에 뛰어 드려는 취객을 발견했다. 못 본 척 지나가자는 호철의 말에도 오양촌은 기어이 차를 세우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물살에 휩쓸린 오양촌을 구하려던 호철이 사망한 것. 같은 시간, 병실에 있던 호철의 어머니 역시 세상을 떠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