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태양’ 남궁민이 유오성과 마주했다.

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에는 한지혁(남궁민)을 마주하는 백모사(유오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사진=MBC

한지혁은 인질들이 잡혀 있는 곳으로 진입하려고 했다. 그러나 백모사는 무전으로 “소용 없어, 이제 거긴 아무도 들어갈 수 없어”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전혀 예상 못했어. 여기서 이렇게 다시 보게 될 줄은 그렇다고 달라질 건 아무 것도 없어”라며 “그 안에 인질 33명과 함께 기폭장치가 설치돼 있어”라며 옥상으로 올라오라고 말했다.

방영찬(김병기)는 기다리지 못해 상황실로 내려와 도진숙(장영남)에게 지휘권을 군으로 넘기라고 지시했다. 이때 옥상에 나타난 백모사는 자신이 기폭장치를 들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

한지혁이 나타나자 백모사는 다리를 맞춰 공격할 수 없도록 했다. 이에 “죄없는 사람들을 죽인다고, 그런식으로 사람들을 선동한다고 달라질 건 없어”라는 한지혁의 말에도 백모사는 “그래도 너라면 날 이해해줄지 알았는데”라고 주장했다.

백모사가 동료를 잃은 원망을 세상에 돌리는 데 대해 한지혁은 “나도 너처럼 괴물이 되길 원한거지”라고 물었다. 시간을 알리는 알람이 울리자 백모사는 “잘 봐, 모든 게 시작되는 순간이니까”라며 기폭장치를 손에 쥐었다. 그러나 이 순간, 인질들 사이에 자신의 딸인 유제이(김지은)이 있는 걸 발견하고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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