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과거 자신이 운영한 베이커리 위생 논란에 대한 거짓 해명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블로그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블로그

조민아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SBS 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에 출연한 조민아는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운영했던 베이커리에 "10년 가까이 취미로 하다가 제과, 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땄다. 주변에 나누는 걸 좋아해서 오랫동안 좋아하던 걸 해보자고 시작했다. 첫 사업이라 대처가 많이 부족했다.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크게 논란이 됐던 일에 조민아는 "알바생(아르바이트생)이 유산지를 고정하기 위해 500원짜리를 넣고 구웠다. 그것도 (알바생) 개인 SNS에 올린게 퍼진건데 내 SNS에 내가 했다고 되니까. 하나하나 아니라고 했지만 아무도 안 들어주더라"며 "위생과 신고가 500건 이상 들어왔다. 위생과 직원이 찾아 와도 할 게 없었다. 깨끗하니까. 수많은 논란들이 있었는데 '아니에요'라고도 해보고 사람들한테 화도 내봤다"고 이야기했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조민아가 베이커리 운영 당시 자신의 블로그에 남겼던 글을 소환하며 조민아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사진=SBS플러스 '연애도사 2' 캡처
사진=SBS플러스 '연애도사 2' 캡처

조민아는 2015년 1월 개인 블로그에 그린티 다쿠아즈를 비롯한 빵 제작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처음 다쿠아즈를 구웠을 때 열풍으로 인해 반죽이 몽땅 덮여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생긴 노하우, 저 500원들"이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빵을 굽는 틀 위에 놓는 유산지를 고정시키기 위해 500원짜리 동전을 사용한 사진을 첨부했다.

누리꾼들이 위생관념 부족을 지적하자 당시 조민아는 "누름돌로 눌러보고 세척된 동전을 올려보고 했다. 열풍 테스트했던 사진을 마치 판매용 제품을 동전 넣고 굽는 것처럼 몰아가는 건 너무하다"고 해명했다.

방송을 통핸 해명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조민아는 29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상에 쌓인 화를 앙갚음 하려는 것처럼 논란을 만들어서 숨통을 비튼다"고 적었다. 이어 "타인을 일방적으로 난도질하는 비뚤어진 칼날들을 거두고 스스로를 위한 건설적인 노력을 한다면 얼마나 가치 있을까"라고 밝혔다.

그는 "끊임없이 노력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만 살아도 한 번뿐인 생은 매순간이 소중하다. 부디 본인 자신들을 위한 의미있는 삶을 살기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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