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자, 같은 장소에서 남북미 정상회담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 장소에 대해 평양은 후보지로 거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의집, 자유의집에서 개최하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그곳(판문점)에서 하고 싶은 이유가 있다. 일이 잘 해결되면 제3국이 아닌 그 곳에서 하는 게 엄청난 기념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측은 이에 대해 지난 1일 "새로운 평화의 이정표를 세우는 장소로는 판문점이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이 유력해진 것이다. 만일 판문점에서 회담이 이뤄진다면, 통일각이나 판문각, 혹은 평화의집이나 자유의집이 될 예정이다.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남북미 3자회담까지 거론되고 있다. 3자회담이 열리면 종전선언에 대한 논의도 보다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다음 단계인 평화협정 전환 논의 시점도 앞당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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