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싱증후군으로 투병 중인 가수 이은하가 다이어트 근황을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이은하가 다이어트 과정을 공개했다.

쿠싱증후군 투병 사실로 주위를 안타깝게 한 이은하는 50대지만 70대 몸 상태라는 진단을 받고 최근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70일간 다이어트 결과, 93.9kg였던 이은하는 최종 몸무게는 82.9kg로 무려 11kg 감량에 성공했다. 허리둘레는 14cm가 줄었다.

이은하의 다이어트 비법은 일정하게 밥을 먹는 습관이었다. 그는 캔터루프 멜론을 곁들인 채소 샐러드를 먹었다. 이은하는 "이런 식단이 셀룰라이트를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이은하는 쿠싱증후군으로 인해 얼굴, 목, 몸 등이 크게 붓는 등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이은하는 "공연 중에 허리를 다쳤는데 통증이 심해서 스테로이드 약을 3년 정도 복용했다. 통증이 심할 때는 주사까지 맞았다. 그런데 몇 달 만에 갑자기 이렇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은하는 "스테로이드를 전부 끊으라고 했는데 아파서 끊지 못하겠더라"라며 "스테로이드를 끊지 않으니까 몸무게가 줄지 않더라"라고 토충을 토로했다. 이어 현재는 "스테로이드를 끊은지 40일 됐다. 수면제도 끊었다"며 "어차피 잠을 안 자면 언젠가는 잔다는 생각을 가지니까 수면제도 먹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앉아서라도 조금씩 움직이니까 피곤해서 잠이 오더라"며 운동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감명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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