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KBO가 상벌위원회를 열고 법원으로부터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및 도박공간 개설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안지만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 결과 KBO 측은 1년 유기 실격의 제재를 부과했다.
전 삼성 라이온즈 투수인 안지만은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KBO의 제재 결정이 내려지며 1년 동안은 리그에서 뛸 수 없게 됐다.
지난 2016년 7월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 연루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안지만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올해 4월 대구지방법원에서 국민체육진흥법위반(도박개장 등) 부분에 대해 무죄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국민체육진흥법상 '체육진흥투표권과 비슷한 것의 구매를 중개 또는 알선'한 부분과 '도박공간을 개설'한 부분이 유죄로 인정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KBO 상벌위원회는 프로스포츠 선수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돼 물의를 일으킨 점, 또한 KBO의 품위를 손상한 점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징계를 내렸다.
이미 안지만은 2016년 7월 KBO에서 참가활동정지 처분을 받았다. 같은해 11월에는 다음 연도 보류선수 명단에 제외되며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됐다.
그러나 1년간 KBO리그에 복귀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당분간 그를 구장에서 만날 수 없을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28일 방송된 MBC SPORTS+ ‘야구중심’에서 안지만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징계가 끝나면 다시 용서를 구한 뒤 복귀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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