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 개봉을 앞둔 영화 ‘탐정: 리턴즈’에서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을 연기한 배우 권상우를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났다.
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끝난지 만 하루. 여기에 곧 이어진 홍보일정까지 겹쳐 피곤할 법도 했지만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한국형 ‘시리즈’ 영화에 임하고 있는만큼 이번 작품에 대한 애정이나 책임감이 남달랐다.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왔지만 권상우 개인적으로 이번 영화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무엇보다 와이프인 손태영과 아들 룩희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라는 것. 권상우는 “자극적인 영화도 필요하지만, 소소한 웃음이 있는 ‘탐정: 리턴즈’ 같은 영화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영화를 찍었다는 자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올해는 배우 권상우에게도, 가장 권상우에게도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한 해였다. ‘탐정: 리턴즈’에 이어 ‘귀수’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상반기와 하반기 극장가에 나란히 본인의 주연영화가 걸린다.
개인적으로는 결혼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이에 대해 묻는 말에 권상우는 “결혼식때 와이프가 임신했을 때라 좀 더 예쁜 모습을 담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그래서 10주년때는 애들이랑 리마인드로 예쁘게 사진을 찍어보자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영화 홍보 끝나면 룩희랑 리호를 데리고 화보를 찍으려고 준비하고 있다. 내가 배우라고 해서 애들을 무조건 숨겨야 한다는 생각도 없지만, 대대적으로 공개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다만 우리 가족이 ‘이렇게 행복하게 10년을 살고 있다’고 생각해서 찍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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