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탐정: 리턴즈’는 전편 ‘탐정: 더 비기닝’의 두 주연 성동일, 권상우에 이어 이광수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합류했다. 성동일과 이광수는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이미 진한 브로맨스를 그린 바 있는 특별한 인연, 이 외에도 다수의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춰 왔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특히나 ‘탐정’이 앞으로 시리즈물로 나아가기 위해서 이번 2편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에 이광수가 힘을 실어주며 영화는 좀 더 풍부한 웃음과 이야기를 담게 됐다.

성동일은 “3때는 광수를 빼야죠. 광수는 안 빠진다고 하는데”라고 웃음을 보였다. 친한 선후배 사이에나 가능한 농담이었다. 이광수라는 배우가 성동일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묻자 그는 “후배 이상, 가족같은 동생이죠. 광수가 우리 가족들한테도 잘해요”라고 전했다.

이어 “(친한 사이라) 연기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어요. 가까워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는데 장점만 살리려고 노력을 많이했죠. ‘라이브’ 전에 ‘탐정: 리턴즈’를 찍었는데 광수가 연기적으로 현장을 즐기는 걸 배우지 않았나 싶어요”라고 애정을 나타냈다.

또 “‘라이브’ 때 광수 특유의 오바 연기 없이 캐릭터를 잡았잖아요. 노희경 작가가 칭찬할 정도였거든요”라고 칭찬했다. 더불어 ‘탐정: 리턴즈’ 팀의 분위기를 전하며 “(권)상우도 너무 친하고 좋아요. 여기는 모난 사람이 없어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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