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맛, 위생, 가격, 메뉴 등 분노유발 업소들로 인해 시청률 최고점을 찍었다.
8일 방송편은 2049 시청률 3.3%(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방송 프로그램들을 제치는가 하면 이날 방송된 드라마·예능·시사교양 통틀어 전체 3위를 찍었다. 평균 시청률 역시 지난주보다 상승해 1부 5.4%, 2부 6.5%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은 ‘성수동 뚝섬골목’ 첫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번 골목은 방송 사상 최초로 제보를 통해 선정된 골목이었다. 이에 백종원은 “더욱 철저히 점검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각 골목 식당들을 찾아 나섰다.
점심에는 볶음밥, 저녁에는 매운족발을 주력메뉴로 하는 족발집을 점검한 백종원은 ‘아저씨 볶음밥’ ‘소년 볶음밥’ 등 메뉴 이름부터 지적하는가 하면, “고기에서 냄새가 난다. 기본이 안 되어 있다”며 먹던 음식을 뱉기까지 했다. 급기야 백종원은 주방에서 육수를 우릴 때 쓰는 양파망을 발견하자 “이건 절대 안 된다”고 분노했다.
경양식당은 맛에 대한 혹평과 함께 거짓말을 하는 태도도 지적당했다. 백종원이 “고기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고 지적했지만 사장님은 “엊그제 사왔다”고 반박했다. 백종원은 “절대 엊그제 산 고기가 아니다”라고 말해 사장님을 쩔쩔 매게 만들었다. 또 사장님은 “스무 곳 이상의 식당을 다니며 돈가스를 공부했다”고 말했지만 정작 백종원에게 제출한 식당 리스트에는 대학교 학생식당 등이 적혀 있었다.
‘공감요정’ 조보아는 샐러드 식당에 대해 “가성비가 좋지 않은 식당”이라고 평가하며 “가격과 메뉴에 대한 전반적인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고, 백종원은 샐러드 식당의 주방점검에 나서며 “직접 만들어 써야할 걸 사서 쓰고 있다”며 답답해했다.
장어집도 총체적 난국이었다. 백종원은 장어요리를 시식하더니 곧바로 뱉고 장어가시를 들어보였다. 제대로 손질도 안 되어 있는 장어 상태에 분노했고, 맛 자체도 혹평했다. 또 페루산 장어를 쓰면서 다른 식당보다 비싸게 팔고 있는 점도 지적대상이었다.
특히 냉동 고등어를 초벌해서 다음날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나가는 조리 방식과 주방의 전반적인 위생 상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참 심란하다”고 일갈했다. 이 장면은 순간 최고 7.6%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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