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가 군 병원 특혜 입원 논란에 이어 관찰일지로 곤혹을 겪고 있다.

25일 디스패치가 육군3사단 백골부대에 복무 중인 지드래곤이 발목 통증으로 국군양주병원 ‘대령실’에 입원했다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당초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입원한 이른 바 ‘대령실’이 특실이라며, 그가 발목 수술 등으로 9박 10일간 병가를 두 차례 쓴 점 등을 들어 이같이 주장했다.

국방부가 20대 국회 상반기 국방위 의원실 질의에 한 답변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5월 16~25일 개인연가, 5월 26~6월 1일 병가 연장, 6월 13~16일 병가, 6월 17~18일 개인 연가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드래곤의 특혜 의혹에 관한 질의에서 국방부는 ”권지용 일병 발목 부상은 입대 전에 발생한 것으로, 발목 치료를 위해 육군은 개인 희망에 따라 병가 조치를 해줬다“고 밝혔다.

또한 병가에 대해서는 ”병가는 육군 규정에 따라 조치했으며 규정상 연 30일 이내, 1회 10일 이내에서 실시할 수 있다“라며 ”5월 26일부터 7일간 병가를 연장한 것은 군 병원에서 연장 심의를 통해 조치한 것으로 규정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군에서 정한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해 재활치료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문제는 또 다른 쪽에서 불거졌다. SNS를 기반으로 이른 바 ‘지디 관찰일지’가 유포된 것.

해당 게시물에는 지드래곤의 몸에 있는 문신 위치는 물론이고 점위치, 속옷 사이즈, 발사이즈, 생활 습관, 정신병 이력까지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현재까지 이 게시물은 지드래곤이 입원한 국군병원의 한 병사가 연인에게 사생활 정보를 공유했고, 이 사실을 팬들이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포털사이트 네이버)

이에 네티즌들은 ”아휴 진짜 저건 아니지“(love****), ”관찰일지? 진짜 사람 맞니?“(achi****), ”정신병자네 관찰일지 소름“(yang****), ”지디는 일인실 줘야지. 솔직히 안에 있으면 지도 옆 사람도 다 불편하다“(dltn****)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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