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대 대세의 만남이다. 박정민과 김고은 주연의 영화 ‘변산’이 오는 7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적어도 연기로 실망시킨 적 없는 배우들이기에 기대치도 덩달아 높았다.
특히 영화 ‘은교’로 데뷔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활약해온 김고은은 줄곧 꽃길을 걸어왔다. 화려한 타이틀롤로 데뷔해 잊혀져 간 신예들과는 거리가 멀었다.
높은 습도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은 오늘(28일). 삼청동 한 카페에서 김고은을 만났다. 쾌활하고 붙임성 있는 성격이 드라마 ‘도깨비’ 속 은탁이를 떠올리게 했다.
박정민과 김고은은 이미 20대 초반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그러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기는 처음. 김고은은 이번 연기호흡을 통해 박정민을 ‘존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고은은 “(박)정민 선배 앞에서는 노력이라는 단어를 쓸 자격이 없는 거 같다고 했어요”라며 옆에서 지켜본 박정민에 대해 말했다. 이어 “건강이 걱정될 정도더라고요. 될 때까지 자기를 몰아붙여요. 왜 스크린에서 대단한 배우라고 가치를 인정 받는지 현장을 경험하고 느끼게 됐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만이 내 세상’ 시사회를 ‘변산’ 촬영 끝내고 갔었거든요.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상대 배우로서 부끄럽다고 그렇게 정민 선배한테 말했어요”라고 그의 열정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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