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화사에 이어 쌈디까지. ‘나 혼자 산다’가 연일 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전현무, 한혜진, 박나래, 이시언, 기안84, 헨리 기존 무지개 회원들은 물론이고 매회 게스트 역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TV나 스크린 속 멀게만 느껴지던 ‘직업’ 연예인이 아닌 우리와 별반 다를 것 없는 인간적인 모습이 친숙함으로 다가오기 때문. 이미 숱한 스타들이 ‘나 혼자 산다’를 다녀갔지만, 시청자들의 갈증은 끝이 없다. 꼭 한번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만나고 싶은 연예인들을 모아봤다.

◆ ‘예쁜 누나’ 손예진(36)

사진= 손예진 SNS

지난 2016년 영화 ‘비밀은 없다’를 시작으로 ‘덕혜옹주’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이어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이르기까지 소처럼 열일 한 배우 손예진. 종영 인터뷰에서 “다른 때와 달리 이번엔 캐릭터에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던 그는 유럽을 여행 중이다. 지인들과 함께 여행을 하다 지금은 여름휴가 겸 '나 홀로 프랑스' 셀프 선물을 하고 있다.

 

사진= 손예진 SNS

‘예쁜 누나’에서 35세의 커리어우먼 진아 역을 맡아 연하남 준희(정해인)와 금기시된 사랑에 빠져들며 귀여움부터 성숙함, 환희와 비련, 용감무쌍함 등 다채로운 얼굴과 감정을 보여줘 “역시 손예진” 평가를 들었다. 20대 데뷔 이후 30대 중반에 이른 현재까지 연기의 길을 프로답게 걸어온 그의 일상은 어떨까. 실제로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일까.

 

◆ ‘로코 장인’ 박서준(30)

사진=싱글리스트 DB

박서준은 최근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연애허당끼 다분한 재벌남 이영준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쏙 사로잡고 있다. 극 중 멀끔한 모습을 보고 있자면 과연 그가 ‘일상에선 어떤 모습일까’하는 궁금증이 치솟는다.

아직 박서준이 방송을 통해서 일상을 공개한 적은 없다. 다만 올 초 ‘윤식당2’에서 조금은 추측해볼 수 있었다. 매일 아침 조깅을 하거나, 정유미를 도와 빨래를 개는 모습, 맛깔나게 치킨을 튀겨내는 요섹남 면모까지 꾸며진 듯한 인상이 아니라 익숙한 행동처럼 보여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그리고 당시 “워낙 혼자 산지 오래 돼 청소가 익숙하다”고 밝힌 바 있다. 기안84의 너저분한 집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 ‘깔끔남의 정석’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4차원 흥부자’ 방탄소년단 뷔(23)

사진='DNA' 티저

빌보드 메인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글로벌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아이돌계에서도 손꼽히는 비글돌이다. 그 중에서도 “독특한 성격은 콘셉트가 아니라 진짜다!”라는 멤버들이 폭로(?)로 드러난 뷔의 4차원 성격, 흥부자 일화는 한 번쯤 검증해보고 싶은 정도다.

뷔는 ‘건강 맨날 하고(매일 건강하고)’, ‘이 귀를 들은 멤버들 미안해(이 멘트 들은 멤버들의 귀 미안해)’ 등 일명 ‘태태어’를 구사하며 4차원 매력을 뽐내왔다. 또 멤버들의 증언에 의하면 그는 숙소에서 빨래를 개다가 1인 2역을 하는 등 현실에서도 무한 예능감을 과시해 일상을 들여다보고 싶게 만든다. 이 매력 덕분인지 박보검, 박서준, 육성재 등 핫 스타들과 깊은 우정을 나눠 ‘인맥왕’으로도 불리고 있어 ‘나 혼자 산다’ 출연이 현실화 되면 역대급 게스트까지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마무 화사에 이어 쌈디까지. ‘나 혼자 산다’가 연일 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전현무, 한혜진, 박나래, 이시언, 기안84, 헨리 기존 무지개 회원들은 물론이고 매회 게스트 역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TV나 스크린 속 멀게만 느껴지던 ‘직업’ 연예인이 아닌 우리와 별반 다를 것 없는 인간적인 모습이 친숙함으로 다가오기 때문. 이미 숱한 스타들이 ‘나 혼자 산다’를 다녀갔지만, 시청자들의 갈증은 끝이 없다. 꼭 한번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만나고 싶은 연예인들을 모아봤다.

 

◆ ‘산 타는 형’ 유해진(48)

사진=tvN '삼시세끼-어촌편'

이미 나영석 PD의 ‘삼시세끼-어촌편’을 통해 리얼 버라이어티 경험이 있는 유해진. 당시 소탈한 인상처럼 구수한 사람냄새를 풍기며 큰 사랑을 받았었다. 유해진은 편안한(?) 외모 뒤에 세련된 취미를 가지고 있기로 유명하다. 과거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서는 인생의 낙으로 음악, 등산을 꼽기도 했을 정도.

유해진은 올해 초 영화 ‘레슬러’ 개봉 이후 주연작 ‘말모이’, ‘완벽한 타인’ 등이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는 다작 배우기도 하지만 틈틈이 국내외로 등산을 즐겨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능에서도 굳이 자신을 포장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유해진이 보여주는 ‘리얼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호기심을 자극한다.

 

◆ ‘스타들의 스타’ 윤여정(71)

사진=SBS '집사부일체'

윤여정은 최근 SBS ‘집사부일체’를 통해 집을 깜짝 공개했다. 북악산을 배경삼은 아기자기하지만 윤여정의 취향이 묻어나는 자택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까칠한 성격일 것이라는 대중적인 인식과 달리 여러 예능을 통해 ‘수다스러운’ 일상을 보여준 그녀.

평소에도 트렌디한 패션 감각을 유지하며 여배우들의 워너비로 손꼽혀 온 윤여정이기에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높다. ‘윤식당’의 사장님, ‘집사부일체’의 사부가 아닌 인간 윤여정의 일상은 시청자들 역시 뜨거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짱짱 커리어' 아이유(25)

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본업인 노래는 말 할 것도 없다. 최근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보여 준 연기력도 출중했다. 거기에 KBS '뮤직뱅크' 등을 통해 입증한 진행 실력까지, 도무지 못하는 게 없는 아이유다. 다양한 재능을 선보인 아이유는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깊은 속내와 섬세한 감성까지 살짝 공개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아이유에 대해 모르는 게 많다.

아이유는 드라마 종영 이후 광고 촬영과 무대 행사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도 건강 관리는 잊지 않는다. 인스타그램으로 공개한 물구나무 서기 영상은 그가 가진 작고 마른, 가냘픈 이미지와는 사뭇 달라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다면 그만의 건강 관리 비법부터 이 시대를 살아가는 20대 여성으로서의 속마음, 친구들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이지은'으로서의 모습까지 모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여성들의 롤모델' 김혜수(48)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강영호 작가

김혜수는 여자들이 더 좋아하는 여배우의 대명사다. 연기력과 미모가 그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 평소 다독가로 알려진 만큼 김혜수는 인터뷰 등에서 깊은 사고력과 노련함이 묻어나는 말솜씨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여기에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 실력까지 갖췄다.

그가 어학 실력을 쌓은 것은 연기에 대한 욕심이 계기였다. 1998년 '투 타이어드 투 다이'를 촬영하며 모든 대사를 영어로 소화하기 위해 김혜수는 밤낮으로 공부했다. 영화 촬영이 끝난 후에도 배움은 계속됐다. 지천명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그 흔한 구설수 하나 없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김혜수의 모습은 '여성들의 롤모델'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만의 자기 관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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