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의 프랑스전 출격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AP=연합뉴스

우루과이와 프랑스는 6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을 펼친다.

조별리그 3경기, 16강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안착한 우루과이는 디에고 고딘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이 4경기 동안 총 1골만 내주며 활약했고, 공격진에선 루이스 수아레스(2골)와 카바니(3골)가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며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현재 우루과이는 수아레스의 날카로운 돌파, 카바니의 오프더볼 플레이가 가장 강력한 무기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카바니가 지난 16강 포르투갈 전에서 경기 도중 종아리 부상을 당해 승부가 오리무중에 빠졌다.

카바니는 8강 프랑스 전에서 최고의 카드로 기대를 모았다. 프랑스 리그 르상피오나 파리 생제르망에 적을 두고 있는 카바니이기에 프랑스 선수들의 기량과 플레이 특징을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바니는 경기 하루 전 훈련에 복귀했지만 선발로 출격할지 알 수 없다.  그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넓은 활동 반경 덕에 동료의 부담도 덜어준다는 점에서 전술적인 가치가 더욱 큰 선수다. 

또한 카바니는 지난 2017년 1월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남미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약 1년반 동안 A매치 전 경기 출전한 철강왕이었다. 그렇기에 만일 카바니가 빠진다면 그 구멍은 눈에 띄게 커보일 전망이다.

한편 러시아 월드컵 8강전 우루과이와 프랑스의 대결은 6일 밤 11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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