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동IC 부근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오후 부산 번영로 IC부근 서울 방향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교통이 통제 중이다.

해당 싱크홀은 가로 2m, 세로 1m, 깊이 5m 가량의 크기로 도로 한복판에 생겨 유의가 필요하다. 경찰은 문현, 대현, 망미, 원동나들목 등 번영로 상행선 램프구간을 전면 통제, 이 일대 차량을 우회조치하고 있으며 싱크홀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에는 최근 싱크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부산진구 전포동의 한 도로에서 길이 1.3m, 폭 0.5m 규모의 싱크홀이 발견된 바 있다.

전포동에서는 3월에도 도로 횡단보도에 길이 1m에 폭 80㎝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부산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낡은 하수관로 매설구간과 도시철도 1, 2호선 구간 등 1500㎞의 도로를 대상으로 싱크홀 정밀탐사에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