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과 서현의 애절한 병실 투 샷이 그려진다.

30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연출 장준호/제작 실크우드, 윌 엔터테인먼트)에는 애잔한 분위기를 드리운 채 병실에 있는 천수호(김정현 분)와 설지현(서현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MBC)

극중 지현이 핏기 없는 얼굴로 링거를 꽂은 채 침대에 누워있고, 수호는 그 곁을 지키고 있었다. 수호는 누워있는 지현을 애틋하게 바라보는가 하면 스스로 복잡한 심경을 다잡기 위해 벽에 몸을 기댄 채 서 있다.

또 지현의 손을 잡을까 말까 망설이는 모습으로 애틋함을 발산했다. 교모세포종 진단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수호가 아닌 지현이 쓰러진 이유는 무엇인지, 꿋꿋했던 지현에게 또 다른 시련이 닥친 건 아닐지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김정현과 서현의 ‘애절한 병실 투 샷’은 지난 19일 경기도 양평군 한 병원에서 촬영됐다.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김정현과 서현은 감독과 함께 대본을 펼친 채 장면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주고받으며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지현을 향한 복잡하고 애절한 수호의 심경을 담아내기 위해 김정현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감정을 잡는데 몰두했던 상태. 김정현은 촬영에 들어가자 복잡 미묘한 감정으로 괴로운 수호를 완벽하게 표현, 현장의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그동안 츤데레 모습으로 지현을 지켜온 수호의 감정이 폭발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올 것이다. 그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김정현과 서현이 많은 노력을 하며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스토리에 어떤 반전이 펼쳐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