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동엽이 자녀를 차별하는 남편에게 쓴소리를 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을 차별하는 남편이 고민인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첫째와 둘째를 차별하는 아빠가 등장했다. 둘째에게 무한한 사랑을 베푸는 것과 달리 첫째에게는 엄격 그 이상이었다. "밥 맛 떨어진다", "영악하다" 등의 막말을 하기도 했다. 이야기를 전하면서 아내는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MC 김태균도 "진행을 할 수 없을 정도"라며 충격을 받았다. 

특히 신동엽의 반응이 격했다. 평소 사람 좋은 웃음으로 훈훈함을 도맡았던 그였기에 분노가 느껴졌다. 

신동엽은 "자녀들끼리 우애가 깊은것만큼 뿌듯한 순간이 없다"라며 "그런데 지금 아빠가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사이를 갈라놓고 있다. 엉망진창이다"라고 덧붙였다.

접 스튜디오를 찾은 첫째아들 역시 결국 눈물을 쏟았다. 첫째는 "슬프다. 아빠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거 같다. 나도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속마음을 꺼냈다.

패널들과 MC들의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남편은 "앞으로 첫째와도 잘 소통하려고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