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이 장동건과 호흡 소감을 전했다.
영화 '창궐'(김성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주연배우 현빈이 18일 오후 서울 삼청동 모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나눴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다. 현빈과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장동건이 첫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지난 17일 언론 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외모를 포기했냐'는 장동건은 물음에 "망가지지 않은 것 같다"고 대답한 바.
이날 현빈은 장동건에 대해 "선배님의 분장을 망가졌다고 하는데 김자준의 처음보다 후반이 더 멋있었던 것 같다. 빨간 도포를 대충 걸치고 나왔을 때 현장에서도 앵글안에 꽉 차는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곤룡포를 입은 모습을 봤을 때 잘 어울린다고 말했었다. 선배님도 '그래?'라고만 대답하셨다"고 회상했다.
현빈은 "장동건 선배님은 카메라 앞에 섰을 때 무게감이 다른 것 같다"며 "사실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친한 사람이랑 마주보고 이야기 해야하는 것을 선배님은 걱정하셨다고 하더라. 오히려 서로 잘 알아서 방해되지 않을까. 근데 저는 오히려 기대가 컸다. 저는 선배님 연기를 보고 자라왔다. 배우대 배우로 만나 궁금증과 기대감이 더 컸다"고 장동건과의 호흡을 전했다.
현빈은 "김자준 역할도 그랫지만 곤룡포 입고 카메라 앞에 섰을 때의 포스는 뭔가 꽉 채워진 느낌이 있었다. 연기할 때 눈빛이 달라지는 것에 대한 놀람이 있었다"며 "만약 선배님과 현대물로 만났으면 잘 꾸며진 사람 둘이 사석에서 만났을 때 같아서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은데 사극이라는 특성상 신분 차이도 의상도 달랐다. 덕분에 그것에 대한 우려는 전혀 없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궐'은 10월 25일 개봉한다. 전 세계 4대륙 19개국에서 동시기 개봉이 확정됐다. 현빈과 장동건, 김성훈 감독은 30일 해외 정킷을 확정하고 싱가포르로 향한다. 이들은 정킷을 통해 전 세계 외신 기자들을 비롯한 영화 관계자들과의 만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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