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호 태풍 위투(YUTU)가 필리핀 마닐라로 향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25일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제26호 태풍 위투가 현재 시속 21km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 필리핀 마닐라로 접근하고 있다.

'위투'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옥토끼를 의미한다.

지난 22일 오전 3시께 괌 동남동쪽 1천4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위투는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세력으로 떨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05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8m(시속 209㎞)에 달한다.

기상청은 위투가 당분간 계속해서 서쪽으로 향해 27일 오전 3시께 괌 서북서쪽 900㎞ 부근 해상에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때 중심기압 900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최대 59m(시속 2121km)로 최고의 위력을 떨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위투는 30일 오전 3시께는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9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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