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과 신혜선의 ‘사의찬미’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SBS 특집극 '사의찬미' 포스터

5일 SBS 특집극 ‘사의찬미’ 포스터가 공개됐다. 배우 이종석과 신혜선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사의찬미’는 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신혜선)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 김우진(이종석)의 일화를 그린 작품이다.

‘사의찬미’는 1991년 제작된 동명의 영화와 달리 윤심덕과 김우진의 비극적 사랑 외에 극작가 김우진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화려한 캐스팅 또한 ‘사의찬미’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종석과 신혜선이 극 중심에서 비극적 사랑을 그려내는 것 뿐만 아니라 ‘닥터스’ ‘낭만닥터 김사부’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공동 연출한 박수진 PD의 입봉작으로도 관심받고 있다.

공개된 ‘사의찬미’ 포스터 2종에는 이종석, 신혜선 두 주인공의 아련하고도 완벽한 어울림은 물론 드라마 ‘사의찬미’가 보여줄 진실한 사랑과 묵직한 울림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포스터 모두 극중 분위기와 시대상을 보여주듯 흑백으로 제작됐다. 첫 번째 포스터(왼쪽 사진)는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두 주인공 이종석과 신혜선의 모습이 담겨있다. 순수함과 낭만, 고통과 슬픔을 모두 품은 듯한 두 사람의 눈빛과 그 가운데 새겨진 ‘생의 끝에서 부른 마지막 노래 사의찬미’라는 카피는 강렬한 느낌을 선사한다.

두 번째 포스터는 두 주인공의 애틋함을 더 표면적으로 드러냈다. 어둠 속에서 눈을 감은 채 오롯이 서로를 마음에 담아 끌어안은 두 사람의 모습이 비극적이지만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주는 것처럼 보인다.

SBS 특집극 ‘사의찬미’는 11월 27일과 12월 3일~4일, 총 3일에 걸쳐 각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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