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취업용 SNS를 운영하는 이유는 취업 정보만 정리하기 위함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439명을 대상으로 ‘취준생의 SNS’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구직자 10명 중 8명이 ‘SNS를 운영하고 있다(78.8%)’라고 답한 가운데 SNS를 운영하는 이유로 ‘많은 사람과 어울리기 위해서(37.9%)’라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 ‘여가를 보내기 위해서(26.6%)’ ‘주변 지인들 근황 파악을 위해서(20.2%)’ 등의 응답이 나왔다.

이어 ‘취업 목적으로 SNS를 따로 운영한다’는 대답은 34.1%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취업 정보만 따로 모으기 위해 취업용 SNS를 운영한다(77.1%)’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개인 사생활을 지키고 싶어서(21.2%)’ ‘인사담당자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1.7%)’ 순이었다.

입사지원서 SNS 주소 기재에 대해 ‘부정적이다’가 77.5%, ‘긍정적이다’는 22.6%로 입사지원서에 개인 SNS 주소 기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3배 이상 많았다. 또한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취업 목적으로 SNS를 운영하겠다(61.3%)’라고 답했고 ‘운영하지 않겠다’는 38.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