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가 아내 이하정과 연애담을 공개했다.

(사진=tvN '인생술집' 캡처)

29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배우 정준호, 신현준, 리포터 김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준호는 아내 이하정과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인터뷰를 하러 왔는데 책을 보면서 기다리는 모습이 참했다. 그 모습이 우리하고는 또 다른 세계의 사람같았다. 내가 그 모습을 보고 우리의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주겠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만난 지 7번만에 고백했다는 그는 "7번째 만난 날이 12월 31일이었다. 이번년도에 뭔가 얘기해줘야할 것 같았다. 고민하다가 대본 앞장에 '나는 하정이한테 든든하고 편안하고 좋은 남편이 돼 주겠다. 우리 좋은 가정을 만들어보자'라고 썼다. 서랍속에 넣어놓고 대본 새로 나온 것 있다고 꺼내도록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정준호는 "아내 눈에 눈물이 글썽글썽하더라. 당시 하정이 어머니가 너무 내 팬이라고 하셨다. 너는 정준호씨 같은 사람이랑 결혼하라고 했다더라. 결혼은 남자와 여자 사랑의 마지막 표현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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