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을 맞이해 풍성한 음악으로 새해를 시작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신년음악회를 통해 새해를 힘차게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전당에서 다양한 신년음악회로 기해년의 포문을 연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향은 2019년 기해년 새해의 희망찬 시작을 기념해 2019년 1월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9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2019 신년음악회’에서는 최수열이 지휘봉을 잡는다. 1부에서 선보일 곡은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으로 피아니스트 김대진,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첼리스트 양성원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 2부에서는 ‘신세계 교향곡’으로 잘 알려진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KBS 교향악단의 ‘2019 신년음악회’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고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최성환의 ‘아리랑 판타지’와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 반달의 ‘고향의 봄’,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의 곡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협연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있으며 소년가수 오연군과 와글와글 합창단, CPBC소년소녀합창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등도 함께 무대를 채운다.

국내 대표적인 현악 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가 새해를 맞아 2019년 1월2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사랑의 인사’라는 타이틀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조이오브스트링스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 ‘트리치 트라치 폴카’,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이영조의 ‘여명’까지 신년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다양한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호르니스트 이석준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협연자로 출연해 슈만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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