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연이 영화 ‘벌새’로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다.
김보라 감독의 장편 영화 ‘벌새’는 지난 7일(현지시각) 개막한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이하 베를린영화제)의 제네레이션 14+(14플러스) 섹션에 초청돼 공식 상영 중에 있다.
베를린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은 이승연은 지난 11일 베를린으로 향했다. 이후 현지 관객 및 관계자들과의 GV에 참석하는 등 공식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벌새’는 성수대교가 붕괴된 1994년을 배경으로 10대 청소년과 전형적인 한국 부모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통해 주인공의 성장기를 묘사한 작품이다. 14살 중학생 은희(박지후)는 방앗간을 하는 엄마(이승연)와 아빠(정인기) 그리고 언니(박수연), 오빠(손상연)와 함께 살고 있다. 온 가족이 자신들의 문제와 싸우고 있을 동안, 은희는 오지 않을 사랑을 찾아 섬처럼 떠다니다, 그녀를 이해해주는 유일한 어른을 만나게 된다.
극중 은희의 엄마를 연기한 이승연은 권현주 감독의 ‘숨’(2015년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박영주 감독의 ‘1kg’(2016년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아리’(2017년 비경쟁 단편영화 부문)로 3년 연속 칸에 진출하며 ‘칸의 여제’의 위엄을 뽐낸 바 있다.
이승연은 연극 ‘스핑크스’ ‘파우스트’ ‘발코니’ ‘S고원으로부터’ ‘어떤 동산’ ‘장군슈퍼’ 영화 ‘최악의 하루’ ‘좋아해줘’ ‘노리개’ ‘똥파리’ ‘핑크’ ‘산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 왔다. 브라운관에서도 tvN 드라마 ‘처용’ KBS 삼일절 특집극 ‘눈길’ JTBC 드라마 ‘SKY캐슬’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파고’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한편 베를린국제영화제는 경쟁, 파노라마, 포럼, 제너레이션 등의 주요 부문을 통해 영화를 선보이며 칸,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고 있다. ‘벌새’가 초청된 제너레이션 부문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기를 담은 영화들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전 연령 대상의 제너레이션 케이플러스(Generation Kplus)와 14세 이상 관람의 제너레이션 14플러스(Generation 14plus) 경쟁부문으로 나눠진다. ‘벌새’는 제너레이션 14플러스 8편에 포함됐다.
사진=다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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