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에 첫 등장한 조하나를 위해 멤버들이 가마솥 통닭을 준비했다.

사진=SBS 제공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으로 1부 7.2%, 2부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분당 시청률은 8.9%다.

이날 '불청'에서는 청춘들이 김혜림표 오징어감자찌개 국수로 맛있게 점심을 먹은 후 새 친구 조하나에게 한국 무용을 보고 싶다고 요청했다. 조하나는 우아한 몸짓과 절제미 가득한 손짓으로 시선을 끌었다. 손끝, 발끝 하나에 곡선미가 넘치는 조하나의 무용 솜씨에 멤버들은 박수를 보내며 감탄했다.

사진=SBS 제공

이어 김광규 역시 조하나 못지 않은 춤 솜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이 조하나에게 “다른 춤도 잘 추냐”며 옛날 나이트클럽 시절에 많이 듣던 음악을 소환하자 김광규는 자연스럽게 리듬을 탔다.

눈사람 앞에서 골반을 자유자재로 흔드는 김광규의 현란한 춤 솜씨에 최민용은 "저 삽에다 왜 저러시는 거야"라며 웃음을 안겼다. 조하나에게 한국 무용 배워보고 싶다던 최성국은 광규에게 "나 형한테 배우고 싶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SBS 제공

새 친구 조하나는 좋아하는 음식으로 통닭을 꼽았다. 이에 멤버들은 조하나를 위해 닭을 튀기기로 결정하고 시장에 가서 무려 16마리의 닭과 재료를 사왔다. 통닭 튀김에 일가견이 있는 박재홍의 지휘 하에 청춘들은 일사분란하게 닭을 손질하고 최민용과 구본승은 가마솥에 기름을 끓였다. 닭을 반으로 갈라서소금과 후추로 양념을 하던 송은이는 "닭이 지금 타이 마사지 받아요. 나한테"라며 극한 체험을 즐겼다.

이어서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우유에 재워두었던 통닭을 튀김 옷에 입혀 커다란 가마솥에 넣고 두 번 튀기자 노릇노릇한 옛날 통닭이 그대로 재현됐다. 멤버들은 "빛깔 좋아" "맛있다"를 연발하며 "월급날 아버지가 사온 노란 봉투 통닭을 처음 맛본 그 맛"이라고 극찬했다. 이 장면은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 8.9%를 기록하며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