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이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 1승을 거뒀다.

3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은'정태춘&박은옥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장범준이 정태춘의 '촛불'로 무대를 꾸몄다.

장범준은 "아버지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였다. 정태춘 노래는 아버지의 목소리를 떠오르게 한다. 편곡한 곡을 어머니께 먼저 들려드렸더니 "좀 담백했으면 좋겠다"고 바라셨다. 어머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게 이 노래의 승부수가 될 것 같다"고 편곡 포인트를 짚었다.

장범준은 기타를 들고 무대에 올라 담백한 목소리로 '촛불'을 원곡과 다른 느낌으로 불러 시선을 모았다.

박은옥은 "'촛불'은 정태춘의 실연에 관한 이야기다. 그래서 그 느낌이 노래에 잘 들어있다. 장범준씨가 정태춘씨가 부른 느낌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불러줬다"고 평을 전했다.

장범준은 자전거 탄 풍경과 대결을 펼친 끝에 387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