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사고를 당한 케이케이가 귀국한다.

4일 스포츠경향은 래퍼 케이케이의 관계자 말을 빌려 “케이케이는 폐렴이 호전돼 6일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국내에서 집중치료를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케이케이는 3월 22일 태국 치앙마이에 위치한 숙소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5, 6번 목뼈가 부서지는 사고를 당했다.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경주골절수술을 받았으나 전신마비가 됐고 폐렴합병증까지 겹쳤다.

3일 케이케이는 인스타그램에 중환자실에 입원한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병원비 6000만원과 한국 수송비 1000만원을 언급하며 후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계좌번호도 함께 남겼다.

한편 케이케이는 아웃사이더 ‘스피드 레이서’ 랩의 원작자로 유명하다. 6세 때 왼쪽 귀의 청력을 잃어 ‘힙합계 베토벤’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017년 Mnet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