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본임이 비인두암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구본임 블로그

그는 지난 21일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50세. 고인은 10만 명 중 1명이 걸리는 희귀병으로 암 말기가 돼서야 비인두암 진단을 맡고 작년부터 투병을 이어오다가 결국 눈을 감았다.

구본임은 1992년 극단 ‘미추’에 입단해 연극 배우로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연극 ‘십이야’ ‘탑과 그림자’ ‘꿈꾸러기’ ‘유, 햄릿’과 마당놀이 ‘홍길동전’ ‘심청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왔다.

또한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서도 연기 인생을 이어왔다.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늑대소년’ 그리고 드라마 ‘주군의 태양’ ‘닥치고 꽃미남 밴드’ ‘싸우자 귀신아’ 등에 출연해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려왔다.

한편 구본임의 사망에 온라인에서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는 진상말고 화려한 주연 맡으시며 지내시길” “연기 잘하는 배우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안타깝다” 등 애도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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