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2’가 웰메이드 시즌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OCN 새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는 시골 마을에 종교 단체를 세우려 하는 의문의 남자 최경석(천호진)과 이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 김민철(엄태구)의 이야기를 담은 사이비 스릴러다. 방영 전, 포스터와 예고 영상 공개만으로도 긴장감을 유발하며 기대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예비시청자들이 첫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1. 연상호 감독의 탄탄한 원작 '사이비'

먼저 ‘구해줘2’는 2013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사이비’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사이비’는 ‘부산행’의 천만 감독으로 잘 알려진 연상호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개봉 당시 사회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다는 평을 받으며 각종 국내외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렇게 검증된 원작을 바탕으로 신예 서주연 작가가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더했다.

대본이 나왔을 때 SNS 계정에 “저는 대본 미리 좀 봤습니다. 재미있어요. 방영 날만 기다립니다”라는 글을 업데이트했던 연상호 감독은 “작가님이 원작에선 보이지 않던 부분을 새롭게 잘 만들어 주셔서 더욱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연상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도 참여해 힘을 보탠다.

#2.  현실공포 스릴러 '도어락'의 이권 감독 연출

작품의 연출을 맡은 이권 감독 역시 시청자들이 첫 방송을 기대하는 이유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도어락’으로 현실 공포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 이권 감독이 ‘구해줘2’를 어떻게 구현해낼지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

이에 대해 ‘구해줘2’ 제작진은 “주 소재와 분위기만 보면 심각한 이야기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재기발랄하고 코미디 적인 요소도 있다. 기본적으로 ‘구해줘2’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이들의 각기 다른 사연이 맹목적 믿음과 만났을 때 어떤 갈등과 결과를 만들어내는가에 대해 현실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이권 감독의 연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구해줘2’는 종교의 이름을 빌려 사기를 치는 사이비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그들에 의해 종교가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리얼하게 그려 경각심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라고.

#3. 높은 싱크로율의 배우진들 

마지막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엄태구, 천호진, 이솜, 김영민이 만들어낼 연기 시너지에도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린다. 독보적 카리스마로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엄태구와 어떤 역할을 맡아도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연기 장인 천호진이 각각 모두가 진짜라고 생각하는 헛된 믿음에 도전하는 미친 꼴통 김민철과 마을에 종교 단체를 설립하려 하는 의문의 남자 최경석 역을 맡아 첨예한 대립 구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 밖에도 그늘을 숨기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김영선 역의 이솜, 굳은 믿음 속에서 알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히는 성직자 성철우로 변신한 김영민까지. 어느 것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연기를 보여줄 배우들의 시너지가 대단하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연상호 감독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서주연 작가의 탄탄한 대본, 이권 감독의 스릴러 연출에 배우 엄태구, 천호진, 이솜, 김영민의 완벽한 연기 시너지까지. 믿고 볼 수밖에 없는 완벽한 삼박자를 갖춘 ‘구해줘2’는 8일 오후 11시 OC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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