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이 한국에 상륙했다.

3일 서울 성수동에 블루보틀 한국 1호 매장이 오픈했다. 이로서 한국은 블루보틀 매장을 보유한 세 번째 나라가 된다.

사진=블루보틀

블루보틀은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에 매장에 문을 열었다. 그간 미국이나 일본 등을 여행하는 한국 소비자들은 블루보틀에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고 이에 국내 매장이 오픈하게 된 것.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루보틀은 손님이 주문을 하면 자리에서 커피콩을 갈아 내리는 핸드드립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기존의 커피프랜차이즈와는 결이 다른 셈. 때문에 세심하게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맞출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그러나 기존의 미국, 일본 매장 대비 가격은 다소 높게 책정됐다. 대표 음료 뉴올리언스의 경우 5800원으로 판매된다. 해당 메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기준 4.35달러(한화 약 5070원), 일본에서는 540엔(한화 약 563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그간 국내 매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았던만큼, 1호점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내에 삼청동 2호점도 오픈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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