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가 개봉 전부터 해외 유수 영화제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뉴욕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최우수 해외 영화상을 수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영화 '벌새' 스틸컷

‘벌새’는 성수대교가 붕괴된 1994년에 거대한 세계 앞에서 방황하는 중학생 은희(박지후)가 한문 선생님 영지(김새벽)를 만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마주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작품.

세대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제너레이션 14plus 부문 대상, 제38회 이스탄불영화제에서 또 한 번 대상(Golden Tulip for Best Film)을 수상했다.

현대사와 밀접하게 연결된 개인의 서사를 담고 있는 ‘벌새’는 14세 소녀가 냉혹하고 폭력적인 세계를 마주할 때의 내밀한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벌새를 향한 영화계의 관심이 뜨겁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소개된 ‘벌새’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 및 KNN관객상 수상을 수상했으며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 특별상 및 새로운 선택상 수상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공식 초청돼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며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올해 8월 말로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한편 전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벌새’는 8월 말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