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에서 ‘민우원’과 ‘송사희’ 역을 맡은 이지훈과 박지현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냉정과 열정 사이의 두 남녀는 주어진 운명에서 벗어나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열망을 드러내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오는 7월 17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 연출 강일수, 한현희 / 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은 25일 민우원(이지훈)과 송사희(박지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신세경 분)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 분)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먼저 올곧은 눈빛의 우원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원은 조선 최고의 권력가 민익평(최덕문)의 아들이다. 포스터 속 대사 ‘아버지..저는 더 나은 세상을 남기고 싶습니다’를 통해 알 수 있듯 그는 아버지의 덕으로 호의호식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사관이 되기로 결심한다. 우원은 이후 예문관의 중심을 지키며 여사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할 선배 사관으로서 활약할 예정. 

그의 후배 여사 중 하나인 사희는 우아한 몸짓과 품위 있는 말투가 돋보이는 양반가 자제로, 고요한 눈빛에 뜨거운 열정을 숨기고 있는 불꽃 같은 여인이다. 사희 또한 집안의 바람에 따라 어느 집의 현모양처로서 살 수 있었지만 ‘꽃처럼 살고 싶진 않았기에’ 여사 별시에 응시해 여사로서의 삶을 선택한다고. 이는 포스터 속 그녀의 뜻이 분명해 보이는 눈빛과 입매를 통해 엿볼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우원과 사희 모두 주어진 운명 대신 자신의 소신에 따라 길을 개척하는 뜨거운 심장을 가진 인물이다. 사관으로서 조선의 역사를 기록하고 자신만의 인생을 펼치는 두 사람의 이야기에 주목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7월 17일 밤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초록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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