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7일 전략지역구인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공천하기로 했다.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안 위원장은 중·성동갑 공천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86운동권 세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다른 지역 공천에 대해서는 "아직 그것은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그는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공천에 반대하는 의견은 없었느냐는 물음에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다수 의견으로 의결됐다"며 "다른 지역들까지 의결되면 (공천 배경에 대해) 상세히 설
YTN 앵커 출신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26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민주당에선 배우 차은우보다 이재명 대표가 잘 생겼다는 아첨꾼만 살아남는다"고 자신을 비판한 데 대해 "예능을 다큐로"라며 비꼬았다.안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소를 지은채 “아무리 급해도 예능을 다큐로 받고 험담을 하는 것은 한동훈 위원장이 할 일은 아니다”라며 "집권 여당의 비대위원장이 말싸움에 골몰하기보다는 국민과 민생을 위해 조금 더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고 에둘러 비판했다.앞서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박지원(82) 전 국가정보원장이 26일 더불어민주당 내 박지원-정동영 등 ‘올드보이’ 공천 배제 가능성에 대해 “저는 윤(석열)·김(건희)·검(찰) 정권이 물 줘서 키우는 새순”이라고 재치 있게 반박했다.4·10 총선에서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예비 후보 등록을 한 박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여러 경로로 파악하고 들은 바에 의하면 당 최고위, 공관위 등 당의 공식 기구에서는 관련 논의가 진행된 적이 없다고 한다”며 이같은 글을 남겼다.박 전 원장은 “그럼에도 당의 공식 기구를 사칭, 결과적으로 이를 언론에 보도되게 한 행위에
더불어민주당의 원외 혁신 기구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26일 당무를 거부한 고민정 최고위원을 향해 "당무를 거부하려면 당직을 사퇴하라"고 질타했다.'친문 비명'으로 분류되는 고민정 최고위원은 25일 심야 최고위 회의에서 불공정 공천 문제를 제기했다가 지도부가 수용하지 않자 이날 최고위 회의에 불참하며 항의를 표시했다.그는 김 위원장의 경선 문제 외 전략선거구인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선언한 임종석 전 비서실장, 경기 성남분당갑 전략 공천이 거론되는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등에 대한 조속한 거취 결정을 요구했으나 친명계 지도부는 "공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이재명) 대표의 코를 대신 파주거나 대표가 차은우보다 잘 생겼다고 하는, 비위 좋은 아첨꾼만 살아남는 정글이 돼버린 것이 이 대표의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 도봉갑에서 민주당 현역인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하고, 그 자리에 안귀령 당 상근부대변인이 전략 공천된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도봉구에 연고가 없는 안 상근부대변인이 전략공천을 받자 온라인에선 그가 지난해 한 유튜브 채널의 '외모 이상형 월드컵'에서 이 대표와 배우 겸 가수 차은우
'조국신당'(가칭) 창당을 준비 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6일 자신의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출마한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조 전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정치를 한다는 얘기는 출마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다만 지역구 후보로 나설지 비례대표 후보로 나올지에 대해 "당이 정식으로 만들어지고 난 뒤에 결정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며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다음 순번이 의원직을 승계한다.이와 관련, 조 전 장관은 "대법원 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정청래(3선·서울 마포을)·서영교(3선·서울 중랑갑)·권칠승(재선·경기 화성병)·이개호(3선·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현역 의원 17명을 기존 지역구에 단수 공천했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런 내용의 7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심사는 21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단수공천 지역은 17곳, 경선 지역은 4곳이다. 당 지도부에서는 친명(친이재명)계 정청래·서영교(이상 최고위원)·권칠승(수석대변인) 의원과 비명(비이재명)계인 이개호(정책위의장)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과 관련해 "의사는 파업을, 정부는 '진압쇼'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파업과 진압이라는 사회적 혼란 없이 얼마든지 대화로 해결 가능하다"며 이같이 촉구했다.이 대표는 "의료 현장에서 현실적으로 수용 가능한 적정 증원 규모는 400∼500명 선이라고 한다"며 "민주당이 타진해 본 결과 충분한 소통과 조정이 이뤄진다면 의료계도 이 정도 증원은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어 "정부가 일부러 2000명
신장식 변호사가 25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신당(가칭)에 영입 인재 1호로 합류했다.신 변호사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영화관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를 하기로 했다.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며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날카롭게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비판하고 실질상, 사실상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시키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밝혔다.조국신당 합류 이유에 대해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빠르게, 가장 날카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정당이기 때문”이라며 “조국과 함께 비난도 칭찬도 같이 듣는 것이 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운동권 청산 외치더니 함운경을 전략공천하다니. 민주당 운동권은 안되고 자기편 운동권은 괜찮나"라며 비판했다.23일 이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함운경이 어떤 사람인가. 미 문화원 점거하고 난리 친 사람 아닌가. 지금 789세대 눈높이로 볼 때 그게 높이 살만한 일이란 말인가. 전향했으니 괜찮다는 게 말이 되는지 후배들에게 물어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전 의원은 "함운경 씨가 미 문화원 점거 등 과격한 행보를 보였던 걸 두고 '진짜 민주화운동'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공천에서 소위 '올드 보이' 인사들을 '컷오프'(공천 배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당 핵심 관계자는 2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등 소위 '올드보이'라고 하는 분들에 대해 공천 배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올드보이 인사들의 총선 출마에 대한 당 내부와 국민 여론 등이 긍정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이재명 대표가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고 말하며 새 인물을 앞세운 '공천 물갈이' 의지
경상도 출신이면서 인지도와 중량감, 전투력을 탑재한 민주당 '여전사 트로이카'가 4월 총선 수도권 격전지로 출격한다.안백규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2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이언주 전 의원을 '여전사 3인방'이라 칭하며 수도권에 전략 공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이 세 사람이 수도권, 서울을 위주로 전략 공천될 것이라 예상해도 크게 틀리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이 세 분은 아마 임전무퇴의 자세를 준비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추 전 장관
더불어민주당 공천에 불복해 탈당한 판사 출신 이수진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연일 폭로성 발언을 쏟아내는 것과 관련, '친명' 조상호 변호사가 “이 의원은 컷오프 이유는 바로 그 ‘아무 말 대잔치’ 때문”이라며 일침을 가했다.이 대표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은 조상호 변호사는 23일 페이스북에 ‘이수진 의원의 컷오프 이유는 바로 그 아무말 대잔치 때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 변호사는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다.조 변호사는 “이 의원이 컷오프되자 뜬금없이 내용도 모르는 ‘백현동 판결문’ 운운하며 ‘이 대표가 거짓말 했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최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의 공천 갈등을 비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야당 저주가 하는 일의 전부냐"라고 비판했다.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한 위원장의 입이 연일 야당을 향한 저주의 막말을 쏟아내느라 쉴 줄 모른다. 내용도 스토킹 수준의 깎아내리기와 막말로 한심하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박 대변인은 "야당에 대해선 묻지 않아도 봇물 터진 듯 막말을 쏟아놓으면서 왜 정작 정부와 여당에 대한 물음에는 답하지 못하느냐"라며 "'김건희 특검법'과 명품백 뇌물수수에 대해 기자가 물어도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24일 아시안컵 준결승을 앞두고 대표팀 이강인이 주장 손흥민과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건과 관련해 "누구 잘못이 더 큰가 왈가왈부하기 이전에 이강인, 손흥민 선수 모두 소중한 대한민국 영웅들"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홍준표 대구 시장이 이강인을 비판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축구협회 비판을 하는 것이야 자유지만 정치인이 나서 이렇게 줄기차게 선수 개인의 인성을 운운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누구도 홍 시장에게 '이강인 인성 디렉터'를 맡긴 적이 없다"며 "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선비에서 투사로 확실히 변모했다.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조 전 장관은 "참담하다. 분노가 치밀어오른다"고 운을 뗐다.그는 "대다수 국민들 목소리는 외면한 채 혼자 하고 싶은 얘기만 하는 대통령, 오직 30%만 바라보고 국정을 운영하는 대통령, 입으로 공정과 상식을 외치면서 몸으로는 불공정과 몰상식을 실천하는 대통령 내외는 언제까지 귀를 막고 국민의 입을 틀어막을 생각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총칼로 정권을 찬탈한 군사정권 때보다 더한 무도함과 그보다 더한 무능함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도봉갑에 YTN 앵커 출신의 안귀령 당 상근부대변인을 전략공천하는 등 전략공천 후보 3명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본선에서 도봉갑의 경우 안 상근부대변인과 국민의힘 김재섭 전 비대위원이 격돌하게 됐다.안 위원장은 안 상근부대변인의 도봉갑 배치에 대해 "상대당 후보와도 젊음에서 매치가 된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전략적 판단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35세이며 김 전 비대위원은 37세로 도봉갑에선 '30대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안귀령 부대변인은 이화여대 언론정보학
EBS 스타 영어강사 출신인 국민의힘 김효은(레이나) 총선 후보가 EBSi에 게시된 자신의 강좌 다시보기 서비스가 노출 중단된 것과 관련, 자신의 강의를 듣던 수험생들이 겪게 된 불편에 대해 사과했다.김 후보는 총선 인재로 영입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지역구인 경기 오산에 전략 공천을 받아 투입됐는데, 내년도 수능과 관련해 그가 강의한 동영상이 '선거방송심의 규정 검토'를 이유로 모두 내려가면서 해당 강좌를 듣던 수험생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김 후보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우선 제 수업을 듣고 계신 학생분들에게 불편을
여야 진영을 넘나들며 각종 선거 지휘에 참여했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4·10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선거판에 뛰어들었다.23일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에 선임되면서 제3지대 신당의 성공 여부를 가를 '키맨'으로 등판한 것이다.여야, 좌우를 가리지 않고 선거철 위기에 빠진 정당에 '구원투수'로 투입돼 특급 세이브 성공률을 자랑했던 그가 이번에도 '여의도 차르'라는 명성에 걸맞은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김 위원장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개혁신당 공관위원장에 거론되는 것에 손사래를 쳐왔다. 당시 개혁신당이 선거 지휘권 등을 두고 이
대통령실은 23일 윤석열 대통령 모습이 등장하는 '가짜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한 것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 조작 영상"이라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 허위 조작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관련 내용 보도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가상으로 꾸며본 윤 대통령 양심고백 연설'이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에서는 윤 대통령처럼 생긴 인물이 등장해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다"며 "저 윤석열은 상식에서 벗어난 이념에 매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