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제32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이승만기념관이 건립돼야 한다고 보느냐는 최재란(더불어민주당·비례) 시의원의 질의에 "네"라고 답했다.이어 "건립 장소로 가능성이 제일 높게 논의되는 데가 송현광장"이라며 "지난번에 건립추진위원회가 서울시를 방문해 논의할 때 시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을 전제로 송현동도 검토하겠다고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다.오 시장은 "그래서 지금 영화 '건국전쟁' 등이 상영되는 것이 일종의 공론화와 공감대 형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인재 영입 형태로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한다.2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전 지검장은 23일 오전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열리는 인재 영입식에서 4·10 총선 영입 인재로 소개될 예정이다.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정부의 검찰 독재를 심판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콘셉트의 인재"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후배로 검찰 내 대표적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꼽힌다.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중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당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결정으로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된 노웅래(4선·서울 마포갑)·이수진(초선·서울 동작을) 의원이 22일 공관위의 결정에 반발했다.노 의원은 공관위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갑을 전략 지역구로 지정한 것에 대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 결정을 승복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근거와 기준이 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금품 관련 재판을 받는 게 저 혼자가 아닌데 이 지역만 전략 지역으로 한다는 건 명백히 고무줄 잣대"라며 "이건 공천 전횡이고 공천
정부가 일본 시마네현이 소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여기에 중앙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등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22일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이같은 입장을 전하며 "해당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외교부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고보조금’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 위원장은 2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개혁신당에 대해 “보조금 사기”라며 “보조금 사기가 적발됐으면 토해내는 게 맞다”고 직격했다.한 위원장은 “제도가 없으니까 반납 안 한다? 제도가 없지 않다. 성의가 있고 진정성 있으면 할 수 있다”며 “당비를 모아 6억6000만원을 기부하는 방법도 있고, 급조된 정당이기에 자진해산할 경우 국고에 6억6000만원이 반납되는 경우도 있다. 해산하고 재창당할 수도 있다”고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인천 계양을에 후보로 나선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후원회장으로서 돕는다.22일 원 전 장관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지하철 1호선 계산역 출근 인사에 동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원 전 장관과 선거 캠페인을 함께한다.이천수는 인천 부평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2013년부터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로 활동했으며 2015년 같은 구단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현재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중단으로 존폐 갈림길에 선 제주여고 축구부를
일본 정부가 히타치조선(히타치조센)의 법원 공탁금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지급된 것과 관련해 21일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카노 마사타카 외무성 사무차관이 윤덕민 대사를 초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하야시 장관에 따르면 오카노 사무차관은 "한일청구권협정 제2조에 명백히 반하는 판결에 입각해 일본 기업에 부당한 불이익을 지우는 것"이라고 공탁금 출급을 평가하고 "극히 유감"이라는 취지로 윤 대사에게 항의했다.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협정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1일 제22대 총선 성남 분당을 출마를 선언했다.김 전 수석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22대 총선 분당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다"며 "저는 4년 전 분당 주민과 첫 만남을 기억하고 있다. 분당 주민께서 저를 국회의원으로 또 유력한 경기도지사 후보로 또 대통령실 홍보수석으로 만들어주셨다"고 했다.김 전 수석은 "저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분당 주민의 성원에 힘입어 1128표 차이로 승리해 국회에 입문했다. 국회에 등원한 후 분당 주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21대 국회의원 중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설연휴를 앞두고 방문한 재래시장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생닭을 흔드는 포즈를 취했던 것과 관련해 '서민 코스프레'를 한다고 직격했다.지난 19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조 전 장관은 한 위원장의 당시 행보를 언급하며 "털이 다 뽑히고 목이 잘린 생닭을 검은 비닐봉지에 넣고 흔드는 모습이 그로테스크하고 기괴했다. 한국 현대 정치사에서 처음 본 것 같다"고 비꼬았다.이어 "보통 생닭을 사 집에서 닭볶음탕을 하든 튀겨 먹든 간에 검은 비닐봉지에서 대파가 삐져나오거나 양파가 삐져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가 개혁신당과 통합 선언 11일 만인 20일 합당 철회를 선언했다. 개혁신당의 총선 지휘권을 놓고 다퉈 온 이준석 공동대표와 끝내 결별을 택한 것이다.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같은 새로운미래 출신 김종민 최고위원과 함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체제를 신속히 갖추겠다"고 밝혔다.이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신당 통합 좌절로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며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고 덧붙였다.또 "합의가 부서지고 민주주의 정신이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는 20일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의 합당 철회 선언에 대해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에게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준석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만큼은 앞으로의 호언장담보다는 국민에게 겸허한 성찰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낙연 공동대표가 기자회견에서 통합 철회를 선언한 지 한 시간 만에 입장을 밝힌 것이다.이준석 공동대표는 "내가 성찰해야 할 일이 많다"며 "감당할 수 없는 일을 관리할 수 있다고 과신했던 것은 아닌지, 지나친 자기 확신에 오만했었던 것은 아닌지, 가장 소중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구 공격을 홀로코스트에 비유해 논란이 되고 있다.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제37차 AU 정상회의에 참석한 룰라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방문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전쟁이 아니라 집단 학살"이라며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을 언급했다.그는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은 어떤 역사적 순간에도 없었던 일이다. 아니, 있긴 있었다. 히틀러가 유대인을 학살하기로 했을 때"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가 19일(현지시간) 남편의 죽음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나발나야는 이날 만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동영상에서 "알렉세이는 푸틴에 의해 살해됐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은 알렉세이라는 사람 그 자체만 죽이려 한 게 아니라 그와 함께 자유와 미래에 대한 우리의 희망도 함께 없애고 싶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전쟁, 부패, 불의, 공정한 선거, 표현의 자유를 위해 싸우고 우리 조국을 되찾기 위해 투쟁할 모든 기회를 잡아야 한다"며
총선 주도권을 놓고 계파간 내홍을 겪는 개혁신당의 이낙연 공동대표가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힌다.이낙연 공동대표가 창당을 주도한 새로운미래(새미래) 측 김종민 의원과 박원석 전 의원은 19일 새미래 인사들과 내부 회의를 한 뒤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회견 일정을 알렸다.이준석 공동대표 측과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만큼 이낙연 공동대표가 회견에서 제3지대 통합 합의를 철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아울러 이준석 공동대표에게 갈등 봉합을 위한 협상안을 제안할 가능성도 공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김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가대표 축구 대표팀 내분 사태에 대해 '정치권'에 비유하며 연일 비판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홍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한국 축구판 꼭 지금 하는 짓이 한국 정치판의 복사판"이라며 "선후배도 없고 욕설만 난무하고 서로 책임회피만 급급하고 내탓은 없다"라고 비판했다.그는 "조금 떴다고 안하무인에 가족회사나 차리고 축구장에서 벙거지 쓰고 패션쇼나 하고,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데 그렇게 축구하니 이길수가 있겠느냐"라고 했다.홍 시장은 "촉망받던 쿠바 출신 메이저리거가 왜 퇴출되어 한국까지 왔을까.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그분이 운동권이 맞긴 한가. 전두환 정권 당시 만들어진 대표적인 특혜인 석사장교 제도를 이용했던 분"이라고 지적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저는 운동권 내에서도 그분을 과연 운동권이라고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주화운동은 시민 모두의 공이고 대단한 업적"이라며 "그 대단한 업적을 조국 같은 사람이 운동권 특권 세력으로서 가로채는 것을 국민이 용납하지 말아야 하고, 이번 총선에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가 2심에서 패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상고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장모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2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10-2부에 지난 14일 상고장을 냈다. 앞서 2심 재판부는 이달 1일 장 기자가 한 위원장에게 1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1심을 취소하고 원고 전부 패소로 판결했다.장 기자는 2021년 3월 SNS에 "그렇게 수사 잘한다는 한동훈이가 해운대 엘시티 수사는 왜 그 모양으로 했대?"라는 글을 올리고 유튜브에서도 관련 발언을 이어갔다.
제3지대 세력이 뭉친 개혁신당이 합당 초반부터 삐걱대며 내홍 확전 기로에 섰다.국민의힘에서 빠져나와 기존 개혁신당을 창당한 이준석 공동대표 측과 더불어민주당 출신으로 새로운미래를 창당했다가 개혁신당에 합당 형식으로 합류한 이낙연 공동대표 측이 총선 주도권을 놓고 극심한 다툼을 벌이고 있어서다.이에 따라 지난 9일 사인한 합당 합의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갈라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온다. 양측은 선거 정책 지휘권과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입당 및 공천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했다.앞서 이준석 공동대표는 선거 정책 전반 지휘권,
복지부가 수련병원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고 19일 밝혔다.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며 "오늘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황이 파악되면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복지부는 그동안 각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및 필수의료 유지 명령'을,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단체에는 '집단행동 및
윤석열 대통령은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배우 이정재와 17일 한남동 관저에서 오찬을 함께했다고 18일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배우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이어 시즌2에 출연한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 발표 이후 진행 상황을 서랜도스 CEO로부터 들은 뒤 "넷플릭스 측이 빠르게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지속적으로 K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늘려달라"고 당부했다.서랜도스 CEO는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넷플릭스가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