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해가 지면 쌀쌀해지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공원에 앉아 소설을 읽거나, 애틋한 로맨스 영화를 보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가을을 예쁘게 담아내 감성을 간질이는 영화들을 알아봤다. 명작 영화는 언제 봐도 좋지만, 아래 소개할 영화들은 요즘 시기에 보면 더 좋다. ■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1989) 1990년대 청춘스타 맥 라이언의 풋풋했던 모습을 볼 수 있는 로맨스 영화다. 시카고 대학 동창인 해리와 샐리는 최악이었던 첫 만남 이후로 12년에 걸쳐 서서히 가까워지고, 점차 서로에게 없어선 안 될 관계가 돼 간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가 7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두 사람의 소속사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힘이 돼준 사이로, 수개월째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가수-배우 커플이 한 쌍 더 늘어난 셈이다.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면서 사랑의 큐피드 화살을 서로에게 쏜 커플은 또 누가 있을까? 조정석♥거미 뮤지컬, 드라마, 영화를 종횡무진 누비는 조정석과 'R&B 여제' 거미는 음악에 대한 공감을 형성하며 자연스럽게 연인이 됐다. 2013년 만난 둘은 비록 서로에
1인 가구 증가와 귀성객 감소 등으로 이번 추석 연휴를 혼자 보내게 될 이들이 많다. 하지만 나홀로족이라고 해서 추석 명절을 평소처럼 대충 때워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편의점 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명절 도시락을 경쟁하듯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명절 연휴 1인 가구의 쓸쓸함도 조금 위로가 된다. CU, GS25, 세븐일레븐 3개 편의점 업체의 명절 도시락을 알아봤다. -CU CU는 추석을 맞아 지난 1일 ‘궁중너비아니구이 도시락’을 출시했다. 이 도시락에는 너비아니와 잡채를 비롯해 도라지, 고사리 등 나물반찬이
온라인 스트리밍(VOD) 서비스업계의 공룡 넷플릭스(Netflix)가 국내에 들어온 지 9개월이 지났다. 자막 오역이나 콘텐츠 부족, 저화질 문제 등 논란도 많았지만 서비스가 안정됨에 따라 차츰 문제도 사그러드는 추세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브레이킹 배드’부터 ‘데어데블’까지 인기작들을 이미 섭렵했다면, 다음으로 소개할 미드 5편도 ‘입덕’해 보는 것은 어떨까? -기묘한 이야기 (Stranger Things) 올해 상반기 미드 중 최고 화제작 ‘기묘한 이야기’는 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 이 드라마는
대다수 게임의 전체적인 테마는 멋들어지거나 기괴하다. 납치당한 공주 구출하기, 외계인과의 전쟁, 또는 악마 사냥 등. 그런가하면 ‘어떤 약을 했길래 이런 생각을 했을까?’ 싶을 만큼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콘셉트의 게임들도 있다. 깊이 있는 스토리나 철학적 고찰이 담긴 게임보다는 ‘즐거우면 장땡’ 주의라면 한번쯤 시도해볼 만한, ‘약빤 게임’들을 소개한다. 모두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구매 가능하다. -I am Bread (나는 빵이다) 제목 그대로, 플레이어가 빵이 되는 게임이다. 그렇다, 먹는 빵. 빵이 돼
89년생 뱀띠 배우들의 영화, 드라마 활약상이 눈부시다. 이제 스물여덟, 청춘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훈남 스타들이 무서운 기세로 연예계를 차례차례 접수하고 있다. 7명과 마주했다. 이종석 MBC 수목드라마 ‘W’로 만찢남의 위력을 보여주며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는 현실세계의 여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스펙터클한 사건을 다뤘다. 강철 역을 맡은 이종석은 비현실적인 외모와 자신만의 시크한 연기를 앞세워 ‘모델 출신’ 꼬리표를 떼
추석연휴를 맞았지만 각자의 사정으로 고향에 가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나홀로 족'이라면 이로 인한 외로움은 배가되기 마련. 귀향객들로 텅 빈 서울에 남게 된다면, 야경이 멋진 곳으로 밤 나들이를 다녀오는 건 어떨까? 보름달을 벗삼아 호젓한 밤길을 거닐어 보자. 번잡한 낮에 방문했을 때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을 테니. 단, 안전을 위해 너무 늦은 시간엔 조심하도록 하자. -응봉산 다소 생소한 이름일 수 있는 응봉산은 주택가 한가운데 솟은 야트막한 뒷산. 하지만 이곳은 먼 과거부터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
추석연휴.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는 것은 반갑고 즐겁지만, 어째 고속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듯 싶기도 하다. 또한 모두가 가족 상봉을 하는 이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집에서 쓸쓸히 보내게 될 사람도 많다. 그런 이들을 위해, 연휴 기간 동안 짬짬이 즐길만한 모바일 게임 5개를 꼽아봤다. -Home Alone (iOS, Android) 게임 속 주인공들의 고뇌는 무겁고 깊다. 딸을 희생시키고 좀비 백신을 만들어야할지 고민하는 아버지부터 파괴자로부터 세계를 구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지닌 용사까지. 하지만 이들의 문제
1인가구의 증가로 혼자서 식사하는 일명 ‘혼밥’이 보편적 현상이 된 지 오래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먹고 싶은 음식을 홀로 즐기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아직까지는 어색함과 외로움 때문에 좀처럼 혼밥을 시도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혼밥 레벨 테스트’를 통해 당신의 혼밥 레벨을 알아보자. 에디터는 현재 레벨4의 ‘혼밥 중수’다. Lv 1 : 편의점 레벨 1인 만큼 쉽다. 바쁜 탓에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이나 컵라면으로 대충 끼니를 때워본 이들은 많을 것. Lv 2 : 학생식당, 푸드코트주로
서울시가 이달부터 지하철역 출입구 10m 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단속에 들어갔다. 적발 시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속출하고 있다. 흡연자들의 흡연권은 어느 정도나 보호되고 있을까. 거듭되는 금연구역 확대가 정말 비흡연자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일 수 있을까. 4가지 실태로 점검해 봤다. 1. 지난해 담배세수 3조6000억 늘어담뱃값 일괄 인상(2000원)으로 인해 지난해 담배세수는 10조534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2014년에 비해 3조6000억원 가량 담배세수를 추가 확보했지만 정작 세금
무더운 여름을 보내며 이제 2016년 절반이 훌쩍 지나갔다. 게임 업계에서 올해 상반기는 축제와도 같은 시기였다. 수많은 명작 게임들이 쏟아져나왔기 때문이다. 그 중 눈여겨볼만한 작품들을 추려 소개해봤다. 혹시 이들 중 미처 해보지 못한 게임이 있다면 플레이해 보길 추천한다. -오버워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수년간 PC방 점유율 1위를 수성하던 ‘리그 오브 레전드’를 위협하는 게임이 등장했다. 바로 비주류, 마니악한 장르라 여겨지던 FPS ‘오버워치’. 오버워치는 수많은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하여 총격전을 벌이는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