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랭보'가 개막을 앞두고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막바지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연습실 현장 사진에는 '랭보' 배우들의 실제 공연과 다를 바 없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함께 긴장감 넘치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두 시인의 명시들을 토대로 탄생한 뮤지컬 '랭보'는 특유의 서정적인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와 함께 막바지 연습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초연부터 참여해 온 랭보 역 정동화, 윤소호와 베를렌느 역의 에녹, 김종구, 정상윤 그리고 들라에 역 이용규, 강은일은 한층 깊어진 캐릭터와 작품 해석을 녹여 더욱 섬세해진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2019 '랭보'에 새롭게 합류한 랭보 역 백형훈, 베를렌느 역 김재범, 그리고 들라에 역 정의제와 백기범은 각자만의 스타일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어 개막에 기대를 모은다.

바람구두를 신은 사나이 랭보 역을 맡은 정동화는 시대를 뛰어넘은 듯 작품 속 랭보를 생생히 표현해내며 지난 시즌에 이어 한층 더 섬세해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같은 역할을 맡은 백형훈은 “생각치 못했던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열심히 치열하게 준비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새롭게 합류하는 소감을 전했다.

백형훈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자신만의 매력으로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해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찬가지로 거침없는 천재 시인 랭보를 연기하는 윤소호는 초연에 이어 더욱 밀도 높은 연기를 보여주며 랭보를 자유분방하게 표현해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2019 '랭보'에서 새롭게 시인의 왕 베를렌느역을 맡은 김재범은 베테랑 배우다운 안정된 연기와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작품의 깊은 감정선을 이끌어내며 새로운 베를렌느의 탄생을 예고했다. 초연에 이어 이번 재연까지 참여하게 된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에녹은 더욱 노련해진 연기와 자신만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베를렌느를 담아내고 있다.

같은 역을 맡은 김종구는 지난 시즌에 이어 독보적인 존재감과 무대를 장악하는 묵직하고 선 굵은 연기로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초연 당시 매회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정상윤은 올해도 베를렌느 역으로 캐스팅돼 한층 더 깊어진 캐릭터 해석으로 극의 흐름을 이끌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랭보의 소꿉친구 들라에 역의 이용규는 여전히 싱크로율 100%의 들라에를 보여주며 초연에 이어 더욱 빛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같은 역의 정의제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작품에 힘이 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히며 남다른 눈빛과 각오를 선보여 얼마 남지 않은 공연에 대한 설렘과 떨림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에 새롭게 들라에 역을 맡게 된 백기범은 “작품에 누를 끼치지 않고 좋은 영향 중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초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에 합류하는 부담감을 관객들의 기대감으로 바꾸고자 아낌없이 땀을 쏟으며 연습에 열중하며 캐릭터 속으로 녹아들고 있다. 특유의 소년 같은 매력과 개성 있는 연기로 들라에의 순수하고 맑은 모습을 높은 몰입도로 표현해내며 다시 한번 들라에 역으로 돌아와 본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뮤지컬 '랭보'는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 그리고 랭보의 어릴 적 친구 들라에가 ‘랭보’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그들의 기억 속 랭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기에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이상향을 찾아 떠나는 그들의 방랑은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영혼을 채워줄 인생의 의미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한다.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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