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뮤지컬 ‘영웅본색’ 측이 배우 한지상의 합류 소식을 밝혔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홍콩 느와르의 시초이자 정점으로 꼽히는 동명의 영화 1편과 2편을 각색한 작품으로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세 인물 송자호, 송자걸, 마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낸 작품이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한지상은 뮤지컬 ‘벤허’ ‘프랑켄슈타인’ ‘젠틀맨스 가이드’ 등에서 활약하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사랑받아왔다. 한지상은 ‘영웅본색’에 합류하며 극 중 우수한 성적으로 경찰대를 졸업해 형사가 됐지만 조직 생활에 몸 담은 형 자호를 경멸하는 송자걸 역을 맡게 됐다.

매혹적인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모두 갖춘 한지상은 극 중 자걸의 드라마를 그대로 담아낸 넘버에 특유의 표현력을 더해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설득력 있게 전달할 전망이다.

한지상은 “뮤지컬 ‘영웅본색’의 첫 시작을 함께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영광이다. 한 시대를 아우르는 명곡들을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 지난 작품에 이어 왕용범 연출님과 이성준 작곡가님과 함께라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지상이 합류한 '영웅본색'은 오는 12월 17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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