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되며 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성추문 파동으로 노벨문학상 시상을 미뤘던 한림원은 올해 두 명의 수상자를 동시 발표하게 됐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두 작가에 대한 국내 독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올가 토카르추크 ‘태고의 시간들’, 페터 한트케의 ‘소망 없는 불행’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특히 2018년 수상자인 올가 토카르추크의 ‘태고의 시간들’은 10일 발표 직후 알라딘 실시간 클릭 베스트 1위에 올랐다. 이에 힘입어 1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100권 이상이 판매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2019년 수상자인 페터 한트케의 경우 국내 출간작이 여러 권이라 고루 판매량이 높아졌다. 가장 많이 판매된 책은 ‘소망 없는 불행’으로 60권 가량이 판매됐다. 55권 가량 판매된 ‘관객모독’보다 근소하게 앞선 수치다.

국내에 출간된 두 작가의 작품 중은 10월 출간예정작 포함 총 11종으로 올가 토카르추크의 작품이 3권, 페터 한트케의 작품이 8권이다. 올가 토카르추크의 경우 10월 중순 장편소설인 ‘방랑자들’이 출간 예정에 있다.

현재 알라딘에서는 두 작가의 작품이 오전 10시까지 총 400권 가량 판매됐으며 페터 한트케의 작품이 230권, 올가 토카르축의 작품이 170권 가량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알라딘은 노벨 문학상 수상자의 기획전을 열고 해당 저자들의 도서를 포함해 해당 분야 도서를 3만 5천원 이상 구매하는 독자들에게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앨리스먼로, 토니모리슨의 작가명이 담긴 커피잔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알라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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