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윅'이 지난 주말 3일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와 박수 속에 스테디셀러 뮤지컬을 입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뮤지컬 '헤드윅'은 헤드윅 역의 오만석, 마이클 리, 정문성, 이규형, 전동석, 윤소호, ‘이츠학’ 역의 제이민, 유리아, 홍서영 그리고 이준 음악감독을 필두로 한 밴드 ‘디 앵그리인치’의 막강 캐스팅 군단으로 돌아와 개막 전부터 뜨거운 화두로 주목 받았다.
'헤드윅'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렌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진행된다. 헤드윅 역의 배우들은 약 2시간 동안 캐릭터의 평범하지 않은 자전적 이야기를 진지함과 유쾌함으로 풀어내며 관객들과 소통한다.
이츠학 역의 배우들은 공연을 이끌어가는 헤드윅과 균형을 맞춰 헤드윅을 대변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한다. 특히, 배우들은 밴드의 강렬한 록 사운드와 함께 공연의 오프닝부터 앵콜 무대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적이고 폭발적인 무대로 객석을 압도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한, 배우의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디자인되는 연출로 배우마다 자신만의 특별한 헤드윅을 창조하며 흡입력 있는 무대를 만들어 매력을 강조한다.
뮤지컬 '헤드윅'은 오랜 시간 축적해온 제작 노하우가 가장 빛을 발한 프로덕션이다. 캐스팅에 더해 헤드윅이 공연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의 설정에 맞게 무대 3면의 투명 LED 패널과 라이브 카메라 중계를 적극 활용하여 쇼를 강화했다. 또한, 원어로 진행된 마이클 리의 공연은 실시간 한국어 자막을 제공하는 등 관객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었다.
관객들은 관람 후 “마음의 큰 울림을 주는 공연이다. 인생 최고의 뮤지컬이다” “보면 볼수록 새롭게 느껴지는 헤드윅. 배우들의 열연에 무한 응원을 보낸다” “6명의 헤드윅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많이 울기도 하고 그만큼 큰 위로를 받고 간다” “헤드윅과 함께 울고 웃었던 시간들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매 시즌 보는 공연이지만, 볼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뮤지컬이다. 오래 보고 싶은 공연이다” “연기, 노래, 음악부터 앵콜 무대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완벽한 공연이다” 등 호평의 후기를 남기며 폐막의 아쉬움을 전했다.
이번 시즌 총 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005년 초연 이래 총 누적 공연 횟수 2408회, 누적 관객 수 61만 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서 서울 공연을 마친 뮤지컬 '헤드윅'은 이후 오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이천, 군산, 강릉, 김해, 부산, 대전 등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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