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부 간미연이 결혼을 앞둔 복잡한 심경을 고백했다. 

사진=MBC '언니네 쌀롱'

4일 방송된 MBC '언니네 쌀롱'에서는 예비부부 간미연과 황바울 커플이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간미연은 차홍에게 헤어를 맡기며 숨겨왔던 고민을 털어놨다. 그녀는 "인생의 끝이 결혼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우리)엄마 같은 엄마가 돼야지 했는데, 일을 하다 보니 일이 재밌더라. 아직 뮤지컬을 3~4 작품밖에 못해서 더 성장해야 한다. 그런데 결혼해서 애를 낳으면 2~3년 공백이 생겨서 생각이 많았다"라고 출산 공백기에 대한 고민을 고백했다.

그러자 결혼 10년차 헤어스타일리스트 차홍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과정에서 내면도 깊어지고 유연해져서 생각의 보폭이 넓어진다. 쉽게 다치고 아팠던 일들도 결혼하고 애도 낳고 하면 단단해진다. 결혼을 하고 안 하고 중 나쁜 건 없지만 결혼엔 긍정적인 면이 많다"라며 간미연을 북돋아줬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결혼 1년차 홍현희도 "이해가 된다"라며 "지금 일이 많이 들어오는데 만약 아이가 생기면 기회를 놓칠까봐 겁이 나지만 또 낳고 싶다고 낳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아기는 하늘의 선물이니까 마음이 복잡하다"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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