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이청아의 과거가 공개된다.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제작 더스토리웍스)에서 다른 여자와의 만남을 나정선(장나라)에게 털어놓은 박성준(이상윤). 그러나 엄마 한숙자(김서라)의 빚으로 인해 정해진 거취도 없이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며 사채업자에게까지 쫓기게 된 이현아(이청아)와 늦은 밤 사무실에 함께 있는 모습이 발각되며 또 한차례 긴장이 고조됐다.

팀장실에서 울고 있는 이현아와 어깨를 다독이는 박성준을 목격한 나정선은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이와 관련 이상윤과 이청아가 과거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을 가졌던 현장이 포착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동아리방에 들어선 박성준이 화끈한 지난 밤을 증명하듯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 세팅된 차림으로 소파에서 자고 있는 이현아를 발견했다. 이어 어두컴컴한 암실 안에서 두 사람이 어색한 분위기를 드리운 채 사진 인화를 하고 있는 것. 의외의 분위기에서 만난 과거가 드러난 박성준과 이현아의 인연은 과연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이상윤-이청아의 ‘어두운 암실 첫 만남’ 장면은 지난 5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두 사람은 ‘VIP’ 촬영 시작 이후 처음으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던 상태. 활기찬 기운이 맴도는 현장에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등장한 두 사람은 대사와 동선을 꼼꼼하게 맞춰보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제작진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이상윤과 이청아는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박성준, 이현아 캐릭터의 인연을 빈틈없는 표현력으로 그려냈다”며 “4회 충격적인 대혼란 엔딩을 일으켰던 두 사람의 은밀한 과거는 어떤 내용일지, 비밀이 낱낱이 공개되는 오는 18일 방송될 5회 방송분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VIP’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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