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조은지 주연의 한국형 생계범죄 블랙코미디 ‘카센타’가 27일 드디어 개봉하며, 개봉 기념 스페셜 메이킹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카센타' 현장스틸컷

# 국도변 카센타에 멍하니 앉아있는 재구, 서민의 모습을 그대로 녹이다!

인근 공사현장을 오가는 트럭만 지나다니고 파리만 날리는 국도변 카센타에 무료하게 앉아 있는 재구(박용우)의 장면은 관객들로 하여금 먹고살기 위해 생계형 범죄를 저지르는 재구 캐릭터를 공감할 수 있게 만든다. 국도변 카센타에 앉아 있는 첫 장면부터 러닝 타임 내내 영화를 이끌어가는 재구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한 박용우는 작품에 대한 강한 애정과 열의를 드러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사진='카센타' 현장스틸컷

# 날씨도 막을 수 없는 부부의 생계형 범죄 영업 장면, 박용우 X 조은지 그리고 제작진 모두 의기투합!

파리만 날리던 국도변 카센타에 갑자기 펑크 난 차량이 몰려들고 남편 재구의 수상한 계획을 알게 된 아내 순영(조은지)은 처음에는 말리지만 수중에 돈이 쌓이자 더 적극적으로 계획에 동참하게 된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를 마다하고 우산을 들고 생계형 범죄 영업에 뛰어든 두 부부의 모습을 담은 이 장면은 실제 비가 오지 않은 날 촬영된 장면으로 하늘에서 쏟아지는 빗줄기를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 모두가 동원되어 촬영된 장면이다. 박용우와 조은지도 실수하지 않기 위해 사전 리허설을 통해 동선을 맞춰보는 등 의기투합했던 장면이다.

사진='카센타' 현장스틸컷

# 비참해진 재구의 모습을 담은 장면, 디테일한 콘티 작업부터 배우의 내공 있는 연기력까지!

‘카센타’ 하윤재 감독은 귀촌한 외지 사람을 구석으로 몰아내는 밀폐된 공기도 영화의 주인공 중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두 달여에 걸쳐 카센타 세트를 직접 제작하고 영화의 촬영 전부터 디테일한 콘티 작업을 진행해 원하는 분위기를 영화 속에 담아내고자 했다. 이 장면의 경우도 초라해진 재구의 복잡한 감정을 카메라에 집중적으로 담기 위해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신체를 어떻게 잡을지, 배우의 표정을 어떻게 담을지 등 촬영감독과 수많은 논의를 하고 여기에 박용우의 내공 있는 내면 연기가 더해져 완벽한 장면을 탄생시켰다.

웃음과 공감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믿고 보는 웰메이드 블랙코미디 ‘카센타’는 11월 27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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