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만화 캐릭터를 좋아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롯데백화점이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지하 1층에서 ‘유니버설 100년의 역사전’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5년간 백화점에서 유명 캐릭터 전시를 진행해왔다. 2014년 ‘가스파드 앤 리사’를 시작으로 2015년 ‘스누피’, 2016년 ‘미피’, 2018년 ‘미키마우스’, 2019년 ‘헬로키티’ 등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전시로 미래 잠재고객인 2030세대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니버설이 지난 107년간 제작해 온 영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죠스,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쥬라기공원 등 과거 향수를 자극하는 캐릭터부터 슈렉, 쿵푸팬더, 미니언즈 등 밀레니얼 세대에게 친숙한 캐릭터까지 유니버설 캐릭터 작품 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작 중 일부는 구매할 수도 있는데 작품 구매 시 유니버설 정품 인증서가 발급돼 소장가치가 높다.

특히 올해는 유니버설 캐릭터인 ‘펠릭스’가 탄생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펠릭스 대형 벌룬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펠릭스는 디즈니 캐릭터 ‘미키마우스’의 모티브로 알려진 고양이 캐릭터다. ‘펠릭스’ 대형 벌룬은 4m 이상의 거대한 크기로 제작돼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미니언즈 등 유니버설 캐릭터 상품 400여 종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 복장의 ‘홀리데이 미니언즈 봉제인형’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유니버설과 배달 전문앱 배달의민족이 협업한 ‘혼밥식기(혼BOB식기)’도 공개된다. ‘미니언즈’에 등장하는 캐릭터 밥(BOB)을 혼밥과 연결시켜 만든 ‘혼BOB 식기’는 B급 감성의 언어유희를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 취향을 겨냥해 제작된 식기세트다. 또한 롯데 김포몰에서 오픈한 ‘쥬라기월드 특별전’ 티켓을 50%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사진= 롯데쇼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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