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식사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가족과 다시 소통하라고 권했다.
29일(현지 시간) 독일 공영 도이체벨레(DW)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의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축일'인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삼종기도회에서 "우리는 우리의 가족 사이에서 소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버지, 부모, 어린이, 할머니, 할아버지, 형제와 자매들이여, 이것(소통)이 오늘 '성가정 축일'에 착수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예수와 성모 마리아, 요셉을 지칭하며 그들은 "기도했고 일했으며 서로 소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황은 "나는 당신의 가족이 소통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 아니면 당신이 모두가 휴대전화로 채팅을 해 미사 때처럼 침묵이 감도는 식탁에 있는 아이들과 같은 처지에 있는지를 자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황은 앞서 성탄절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잠든 성모 마리아 옆에서 아기 예수를 돌보고 있는 요셉을 묘사한 그림을 게재했다. 함께 올린 글을 통해 교황은 "그들은 나에게 특별한 '예수 성탄화'를 나에게 줬다"며 "이 그림은 '엄마를 쉬게 하자'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교황은 이 그림을 소개함으로써 육아에서 아버지들의 더 큰 역할을 촉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현재까지 39만6000여 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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