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한국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소재와 구성으로 2020년 가장 독창적인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낙인’이 제40회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 경쟁 2개 부문에 초청됐다.

‘낙인’은 2020년 2월 25일부터 3월 8일까지 포르투갈에서 진행되는 제40회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 판타지,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주요 경쟁 2개 부문에 초청됐다. 작가 영화, 실험 장르영화에 대한 열광적인 지지로 소개하는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는 스페인 시체스 국제영화제, 벨기에 브뤼셀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스틱 국제 영화제로, 한국영화 중 공식 판타지 주요 경쟁 초청 작품들은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봉준호 감독의 ‘괴물’,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 등이 있다.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2020년 2월25일 개막되는 제40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 월드 프리미어로 초청된 메인 경쟁부문 작품 중, 한국작품으로는 이정섭 감독의 ‘낙인’이 유일하며 또한 아시아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경쟁부문에도 이영애 주연의 ‘나를 찾아줘’와 함께 초청됐다고 한다.

‘낙인’은 이전 베를린 국제영화제, 홍콩 국제영화제의 마켓 스크리닝에서부터 단연 주목을 받아왔으며 헐리우드 리포터지의 엘리자베스 커 기자는 영화에 대해 “현재와 미래가 충돌하는 영리한 독창적인 SF영화, 이정섭 감독의 야심찬 작품, 영상미가 대단히 뛰어나다”고 호평했었다.

‘낙인’은 이정섭 감독이 2014년 1월부터 배우와 필름메이커들을 양성하기 위해 ‘아시아 필름랩’이라는 워크숍 프로그램을 만들고 기획해 제작된 첫 장편 작품이다. 아시아 필름랩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 워크숍 FEST FILM LAB과 상호 신뢰를 통해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FEST FILM LAB의 세계적인 영화 거장들도 ‘낙인’에 대해 “박력 있는 상상력과 기발한 전개, 독창성에 압도됐다”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왔으며 함께 작업하고 싶은 감독이라며 극찬을 쏟아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낙인’은 납치된 베스트셀러 작가가 밀폐된 공간에서 생존을 위한 위대한 상상력으로 적과 맞선다는 SF스릴러다.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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