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의 노력으로 형사2부가 ‘산 도박장’ 일당을 일망타진하는 쾌거를 이뤘다.

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연출 이태곤/크리에이터 박연선/극본 이현, 서자연/제작 에스피스, 총 16부작)에는 ‘산 도박장’을 일망타지하는 형사2부의 의기투합이 그려졌다.

이선웅(이선균)의 관사에 모여 화투판을 벌인 형사 2부. 짜장면 배달원은 이선웅을 비롯해 조민호(이성재), 오윤진(이상희)를 앉혀놓고 일장 연설을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진영도 말세라예. 몇십 명씩 판 벌이고 놀아도 아무도 안 잡아가예”라며 대규모 도박판이 열린다는 사실을 제보했다.

이들은 차명주(정려원)와 김인주(정재성) 지청장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고, 곧바로 ‘산 도박장 뿌리 뽑기 작전’에 돌입했다. 차명주는 잠입수사에 “예스럽다”라며 반대했지만 여러 가지 상황에 휩쓸려 직접 투입되기에 이르렀다.

산 도박장은 생각보다 큰 규모로 진행되고 있었고, 차명주는 기가 막힌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밖에서 기다리는 팀원들도 잊고 차명주는 승리의 맛에 빠져 판돈을 쓸어 담고 있었다. 결국 기다리다 지친 수사관들이 도박장을 덮쳤다.

만년 2등으로 조민호의 골치를 썩였던 형사2부는 “구속 청구만 도합 여덟”이라는 의미 있는 공적을 세우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산 도박장에서 체포해 온 많은 사람에 시끌벅적하고 복잡한 지검 복도, 그중 이선웅의 검사실 앞에 앉아있던 한 남자가 “명주야!”라며 지나가던 차명주를 불러 세운 것. 진영에 연고라고는 없던 차명주를 불러 세운 남자는 도대체 누구일까.

‘검사내전’ 제6회, 오늘(7일)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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