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리그 첼시전 퇴장으로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후 고통스러웠다고 밝혔다.

AFP=연합뉴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을 통해 “박싱데이에 팀이 홈과 원정에서 강행군을 펼치는데 경기에 뛰지 못하고 이를 지켜만 봐야 하는 건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서 수비수 뤼디거를 발로 차 퇴장당하고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추가로 받았다. 손흥민이 2019년 받은 레드카드는 공식적으로 3장이나 된다.

손흥민은 “레드카드를 3장이나 받는 건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라면서 “이 상황을 통해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지나간 일이며 더는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 “앞으로 다가올 일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6일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징계에서 복귀했다. 팀의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달 이상 이탈하게 되면서 손흥민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